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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5주년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 우희명 회장 | “中 단체 관광객 안와도 운영 걱정없어요”
 
2017.03.13 15:03
지난 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만 1700만명. 국내 관광산업이 호황을 맞자 전국 각지에 비즈니스호텔 건립 붐이 불었다. 호텔 수가 늘다 보니 얼마 못 가 저가 출혈경쟁이 치열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엔 사드 배치를 두고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거세지면서 중국인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상황. 중국 단체 손님이 중심을 이뤘던 비즈니스호텔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하지만 서울 역삼동에서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이하 머큐어 강남)’을 운영하는 우희명 회장(67)은 비즈니스호텔 전쟁을 바라보는 세간의 우려 속에서도 “시장이 어려워도 잘되는 곳은 잘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넘치는 비즈니스호텔, 급감하는 중국인 관광객에 아랑곳 않고 머큐어 강남 객실 가동률은 매년 80~85%가 유지되고 있다. 머큐어 강남 고객 3분의 1 이상이 호텔을 다시 찾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7% 늘었다. 머큐어 강남은 올 3월 22일로 개관 5주년을 맞았다.
비즈니스호텔의 본질을 지킨다는 우희명 회장의 소신은 호텔 브랜드 관리에서 엿볼 수 있다. 우 회장은 호텔을 연 이후 단체 관광객 대신에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꾸준히 지켜왔다. 실제로 호텔 주변에선 쉴 새 없이 드나들 법한 단체 관광버스를 찾아볼 수 없다. 불안한 국제 정세에도 부침 없이 호텔 운영이 유지되는 비결이다.
“통상 서울 시내 비즈니스호텔에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호텔 객실의 20%를 책임진다고들 합니다. 단체 손님을 어느 정도 확보해두면 매출 부담이 덜했을 테지만 나는 비즈니스호텔을 만든 것이지 관광호텔을 만든 것이 아니었어요.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단체 관광버스를 받지 않고 있답니다.”
언뜻 우희명 회장은 전문 호텔경영인 출신 같지만 사실 건설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동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우 회장은 극동건설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다. 퇴직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신문 기사를 봤다. 2007년 당시 특급호텔이 중심을 이루던 서울은 세계에서 숙박료가 세 번째로 비싸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외면한다는 내용이었다. 앞으로 중저가 호텔이 경쟁력 있겠다고 판단한 우 회장은 호텔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역삼동 역삼역 사거리에 있던 옛 한불화장품 사옥을 허물고 대지 1347㎡에 지하 7층~지상 21층 호텔을 신축했다. 객실은 288실. 건설 현장 소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건축 설계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발품을 팔아 손수 챙겼다.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그룹이 보유한 중가 호텔 브랜드 ‘머큐어(Mercure)’도 국내에선 처음으로 도입해왔다. 신축 공사를 마친 2012년 3월 머큐어 강남이 문을 열었다.
“앞으로도 저가경쟁보다는 특2급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할 겁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복지에도 힘쓰고 있죠. 아무쪼록 내 직원들은 가족처럼 돌보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입니다. 그들이 즐거워야 호텔도 즐거운 곳이 될 테니까요.”
[정다운 기자 jeongdw@mk.co.kr / 사진 : 윤관식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899호 (2017.03.15~03.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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