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취업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생산MD나 유통MD로 지원하고 싶어서
스펙에 맞는 중소기업 사무직(MD, 상품기획, CS) 몇군데에 지원해 보았지만 서류에서 다 떨어지네요.
아무래도 사무직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생각을 해보아도 제 스펙에 지원할 수 있는 사무직 연봉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점은행제를 사회에서 취급안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현실에서 느끼니 정말 힘드네요.
나이도 너무 많고 취업도 않되고 걱정이 됩니다.
제가 취업할 수 있을만한 곳 추천 좀 해주세요.
저는 어떤 일이든 상관 없지만 혹여나 몸을 쓰는 일을 한다고 해도
관리직으로 취업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운전기사를 한다고 해도 운전만 하는 것보단 좀 더 관리직 쪽으로 하고 싶어요.
제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 추천 좀 부탁드려요.
생산MD나 유통MD 일을 하고 싶은데 채용공고도 적고 대부분 서류에서 떨어지네요.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4일 전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게 맞는 진로 결정
컨설턴트: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7.03.06
답변평가:
내용 MD업무를 하고자 하십니다. 어떤 MD업무를 할지는 자신이 어떤 MD업무를 잘 할지에 대해 판단을 하실 겁니다. 각 MD업무가 어떤 것이고 그 MD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 어떤 것인지를 조사해 보시면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결정을 하기 위한 상담이었는데 미리 말씀을 드렸나요? 미리 말씀을 드린 것은 쓰신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내용을 볼 때 스스로 어떤 MD에 맞는지에 대해 조사를 해 보지 않으신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에 있는 근무 내용을 보면 유통MD에 맞는 것으로 보이지만 경력근무를 통하여 그 업무에 대해 흥미를 잃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정을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잘 알아도 하기 싫은 것이라면 입사 후 성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쓰신 내용으로 보면 좋은 내용만 골라서 쓰신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자신이 그런 행동을 했으리라는 믿음을 잘 가지 않습니다. 분명 자신이 한 경험인데도 왜 믿지 못할까요? 너무 내용이 간략하거나 추상적이라서 그 행동 모습이 상상되지 않기 때무입니다. 교과서라면 추상적인 해설식으로 쓰여졌더라도 괜찮습니다만 자기소개서는 실제 자신의 행동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지면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토론을 했었습니다.'란 말을 썼다고 할 때 채용하려는 회사에서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거지?"라고 의문을 표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답변하실 건가요? 그런 답변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P2P컨텐츠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MD지원자에게 있어 참 좋은 경험사례입니다. 그런데 보는 사람에게 별 느낌이 없습니다. 그런 컨텐츠가 얼마나 효과적인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효과적인 컨텐츠라면 그 효과를 나타내야 합니다. 효과적인 컨텐츠라면 그 컨텐츠를 만들어가는 노력과정의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를 보면 그 효과나 노력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믿음을 줄 내용을 쓰지 않았기 때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 학벌의 문제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이 MD업무를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근거를 찾아보세요. 그 근거는 효과나 성과이며 가능하면 수치로 표현되면 더욱 좋습니다. 효과나 성과를 이루기 위한 노력과정이 나타나야 합니다. 노력과정은 절대 추상적 용어로 설명하려고 하지 말고 추상적 용어로 설명하지 않아도 저절로 그런 이미지가 들도록 실제의 노력모습을 보여주시는 방식으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자신의 경력과정을 되돌려서 기억해 보세요.
어떠한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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