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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을까요?

조회수 1,048
신 청 자 :166*** 님
신 청 일 :2017.03.16(목) 21:19
상담분야 :전자·기계·기술·화학·연구개발>전자·반도체

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학부때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에너지공학을 부전공했습니다.
바보같이 부전공 잘 쳐주지도 않는데 부전공도 같이 하느라 굉장히 애먹었구요
1학년때 철없이 놀아서 크게 후회하고 2,3,4학년 어려웠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졸업하면서 받은 전공평점은 3.2/4.5인데 전학기 평점이 2.98/4.5 입니다.
전공학점도 높은편이 아니지만 전학기 평점이 참... 기구하죠

게다가 제가 나온 대학교 교육 특성상 프로젝트가 많은편이 아니라서
전공관련 경험이 적고 졸업장 받기도 힘든 학교라 겨우겨우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한지도 3년이 지나서(장교복무) 전공지식이 매우 옅어졌다고 볼수 있죠.

전기공학 전공이면 통상 연구개발, 설비 등의 직무로 지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학점도 낮고 졸업한지 오래되어 강점을 어필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소서 쓸 때도 전공이나 지원하는 직무 관련 역량 대해서는 할말이 없구요

그래서 어려운 점은
어차피 연구개발 등 전문직군은 제가 학점부터 경험까지 약점 투성이라
지원해도 번번히 떨어질 판인데 과연 무슨 직무로 지원을 해야 되는지 아직도 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소서 쓰는게 너무 힘들고 자꾸만 도피하거나 미루게 되네요..

사실 하고싶은 일은 오히려 영업이나 전략기획 쪽에 가깝습니다.
규모있는 단체 회장 두번 선출되서 타 단체와 연계활동, 단체운영개선 등 다양한 경험을 했구요.
또 해외에 오래 살다 와서 언어능력도 높은 수준이라 이쪽이 더 어필할만한 강점이 많다고 볼수 있죠

그래서 궁금한 점은
혹시 저와 같이 학점이나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는데도 연구개발이나 기술직으로 지원해서 합격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구요..
또 가능성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이공계지만 해외영업쪽도 아예 생각 없는건 아닌데
만약 해외영업쪽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 나중에 기술직군으로 가고싶어도
못갈까봐 두렵습니다... 현직자들 말 들어보면 영업쪽은 훨씬 많은 수가 지원하고
날고기는 애들도 많아 경쟁이 더 치열할거다 라고 하며 오히려 전기공학 전공 살려서 가는게 좋을거라고 하는데....

최대한 연구개발이나 기술직군으로 먼저 노려보는게 좋을까요?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전공 지식을 되살리기 위해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고 전기기사 실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진로설정

컨설턴트 :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 :2017.03.27
답변평가 :

연구개발이나 기술직군 보다는 영업이나 전략기획 쪽이 끌린다 하셨습니다.
끌리는 쪽으로 지원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끌리지 않는 쪽으로 지원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탈락시 왜 탈락했는지 원인을 자신이 보여준 역량 관련 내용에서 찾기 보다 탈락의 핑게를 찾으면서 좌절하는 걸 보았습니다.

영업이나 전략직군이 끌린다고 무턱대고 지원할 일은 아닙니다.
전공인 전기나 에너지 관련 업체에서 영업이나 전략직군 업무에 지원을 하심이 좋습니다.
영업에 지원할 때에는 그 회사의 영업이 어떤 것인지 그에 필요한 역량이 어떤 것인지를 조사하시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전략기획을 지원할 때에는 그 회사의 전략기획이 어떤 것인지 그에 필요한 역량이 어떤 것인지를 조사하시고 자기소개서를 쓰시면 됩니다.
절대 하나의 자기소개서로 영업에도 지원하고 전략에도 지원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영업이나 전략기획에 지원을 하실 때에
자신이 상식적으로 알고 영업이나 전략기획에 필요한 역량을 기준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조사를 하신 다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학업이나 여러 경험을 사례로 활용할 때에 꼭 직접 경험이 아니라도 됩니다. 예를 들어, 영업에서 끈기가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군 경험을 사례로 활용할 때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 안을 어떻게 하여 관철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실제 행동 모습이 상상이 가도록 쓰서 영업에 필요한 끈기를 보여주시라는 것입니다.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는 그 회사에서 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에게서 실무를 파악하실 수도 있고 www.ncs.go.kr에서 검색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구개발이나 기술직군에 지원을 하시려는 경우
연구개발은 석사 이상으로 채용하는 회사들이 많으니 지원하려는 회사가 대학졸업자도 채용하는지를 먼저 파악하심이 좋겠습니다.
전기나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이나 기술직군에 지원을 하실 때에 그 업무에 필요한 역량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그 회사에서 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통해서나 www.ncs.go.kr에서 검색을 하시면 의외로 좋은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역량은 구분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나뉠 수 있으나 www.ncs.go.kr에서는 지식, 기술, 태도의 세 가지로 나누어 분류하고 그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세부 역량도 나와 있습니다. 역량을 작성한 분들이 대부분 실무에 종사하는 분이라 지원을 하기 전에 역량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진로설정은 스스로 하여야 합니다.
제3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알기 힘듭니다. 자신을 잘 모르는 제3자가 정해주는 진로설정은 자칫 잘못될 수 있고 취업이 잘 되지 않을 때 핑게거리의 하나가 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어떤 업무를 하든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을 피하여 다른 포지션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는 마음은 미리 피하시고 자신이 어떤 직무를 하고자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어느 회사나 자기네 회사에서 '그' 업무를 꼭 하고 싶고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하여왔고 지금도 하고 있고 '그'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역량 중 어떤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지원자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자신감을 갖고 임하여 보세요.
탈락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시되 그 고민은 탈락의 정보를 알기 위한 것이 되었으면 합니다.

홧팅하세요.
홧팅하시려면 늘 건강도 챙기셔야 합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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