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저는 첫직장을 다니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어느덧 3개월을 체워가고있습니다.
집근처이기도 하고, 식품이나 바이오 계통에서는 대세 아닌 대세가 되어버린 GMP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품질 관리 및 연구원이라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고, 대학교때 교수님을 그 업체에서 마주치면서 어쩌다보니 그 회사로 취직이 결정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이 회사의 조건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월 실수령금액은 150만원 정도이고, 오전 8시 30분 출근에 오후 6시 정시 퇴근이지만, 보통 7시에 퇴근합니다. 가끔 연휴에 식품계통의 행사가 생기면 휴일에도 출근해서 행사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수당은 없습니다.
10명 밖에 안되는 회사에서 연구업무, 품질관리실험 업무, 생산보조업무 등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업무인수인계를 해주는 사람도 없고, 업무를 재대로로 가르쳐 줄 시간이 있는 사람도 없이 지금까지 버틴것은 GMP경력이 추후 다른 식품 업체나 바이오 업체 이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중순 무렵 과학단지에서 공단과 같이 관리하던 GMP가 유지도 힘들고, 공동 관리를 하다보니 관리도 잘 안된다는 명목하에 자진폐업을 진행해버렸습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식용 유산균 분말, 유산균을 이용한 비료, 유산균을 이용한 사료,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커피 등, 유산균을 배양하여 분리하고 이를 이용하는 회사입니다.
제가 가장 크게 목표로하던 GMP경력이 사라지니, 이 회사의 나쁜 조건만 보입니다.
첫직장에서는 적어도 2~3년 을 버티는게 무조건 좋다라는 말을 들어서 일까요. 아니면 퇴사하면 텅텅비게될 올 2월에 졸업 후 지금까지의 경력이 걱정이 되서 일까요.
주위에 이런 조언을 들을 사람이 없다보니 이렇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남는것이 좋을지, 미련없이 떠나느것이 좋을지, 남는다면 언제까지 버티고 나갈지 허심탄회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이번 7월 중순 GMP자진폐업을 하고나서부터 시작되었고, 여러가지 생각끝에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경험이 없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판단을 위해서 좋은 상담내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박성호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6.07.28
답변평가:
내용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사회 초년생으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신이 원하던 직무 목표인 GMP경력이 사라지면 이동을 하거나 그 목표를 찾아 가는 것이 대안입니다. 게다가 아직 경력이 많이 축적된것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이동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유산균 분야는 한정적이어서 나중에 이직 시에도 어려움이 도래할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을 적극 권장합니다. 모든 공장에서 GMP경력을 필수로 요구하니까요. 전공도 그 분야이니 적극적인 제약사 구직활동 권장합니다. 상위권 제약사는 급여 조건도 좋기 때문이죠.
이 시점에서 제약이냐 바이오 생명공학이냐 기로에 있기는 하지만 안정을 우선한다면 제약, 새로운 도전분야를 개척하고 싶다면 바이오 업체도 좋습니다. 단, 바이오 기업은 대기업 외에는 급여 조건이 제약보다 약하다는 점은 인식을 하고 감수해야 하겠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제약분야와 바이오 업체 헤드헌팅을 많이 한 경험으로 본다면 제약을 먼저 추천합니다. 제약 분야는 이미 GMP에 대한 제도가 정착이 잘 되어있고 경력이 많지 않은 직장인에게는 배울 점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제약도 공장이 경기권에 있느냐 그 외 지방에 있느냐에 따라 선택도 해야 합니다. 경기권까지는 경쟁이 심하다느 점이죠. 그 외 지방에 있는 제약사는 그나마 경쟁이 덜 한 편입니다. 기숙사가 있기는 합니다. 일단 경력 쌓기가 우선이라면 경기권 제약사를 찾다가 그 외 지방까지 생각하고 구직을 하면 되겠습니다. 경기권 외 지역에서 경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경기권으로 이동도 가능하고요.
이제 선택은 지원자 몫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직무 목표가 확고하면 적극적인 이직 권장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목표로 삼던 경력이 직장에서 사라져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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