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전 직장에서 영업관리 및 무역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소규모의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이였는데 수출량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해당 보직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잃어가는 회사에서의 정체성과 원치 않는 잡무의 양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됬습니다.
회사생활은 열심히 하였다고 생각했지만 뒤돌아보면 저 자신에게 남은 경험이 무엇이 있나 참 많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무역업무를 담당하였다고는 하나 기존회사가 철강분야 제조업이였기에 동종업계 협소한 편이며 동종업계보다는 다른 업종에서 근무해보고 싶지만 많은 이력서를 제출해보았지만 거의 연락조차 오지 않습니다. 정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무역과 해외와 연관되어있는 분야다 보니 언어가 제일 많이 요구됩니다. 이메일등과 무역서류업무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대부분이 기업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어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단시간에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걱정이 많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역업을 주로 하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회사의 규모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경력을 살리지 못해도 괜찮지만 제 나이에 신입으로 뽑히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의류,헬스케어,화장품 원료 등 무역업무가 활발하고 차후 열심히 언어공부를 하여 해외영업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업체에서 근무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여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첨부된 이력서로 많은 곳을 넣어보았지만 연락조차 거의 오지를 않습니다.
컨설턴트:박성호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6.12.23
답변평가:
내용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네요. 기업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민의 연속이죠. 경력을 보니 그렇게 정체성이 흔들릴 정도는 아닙니다. 겸업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역과 해외 업무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영어는 기본 능력을 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메일이 아닌 직접 컨택하고 컨퍼런스도 가능한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지요. 기존에 기업에서 영어 능력이 부족해도 잘 해온 점은 높이 사고 싶네요. 하지만 다른 기업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이직 시장에서는 기업 규모를 떠나 해외 업무관련 해서는 영어 구사 능력을 기본으로 보고 이력과 경력을 가늠하게 된다는 점이죠. 하지만 이직을 그 분야로 계속 밀어붙이면 노력에 비해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 뻔합니다. 시장과 기업을 탓하기 보다 자신을 냉철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기본이 안된 지원자는 기업에서도 환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해외 관련 직무를 도전하기 이전에 영어 능력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선행 되어야 합니다. 경력상으로 보면 생산관련 업체 관리등 관련 직무에 도전하길 권장합니다. 하고싶지만 능력이 되지 않으면 좌절감만 맛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해외업무 관련 내용 외적인 경력을 강점으로 이직을 시도해 보세요. 직장은 전쟁터입니다. 가령 영어가 부족해 그쪽 분야를 갔다고 해도 살아남기에는 다른 분에 비해 두뱔 세배 힘들 것이기 때문이죠. 단기간에 영업 능력 향상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직무를 권장합니다. 신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는 기본으로 본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냉정한 자기 분석을 통해 다른 직무를 통한 경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능하면 기존에 경험한 경력을 살려 이직을 시도 바랍니다. 이력서, 경력기술서도 그 점을 강조하고 어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냉정한 현실만 이야기를 해서 저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것도 자신과 경력을 위해 방향을 잡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경력직의 이직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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