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외국계 회사에서 상품기획 및 디자인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헤드헌팅을 통해 국내 대기업 계열사(업계 최고 기업) 의 상품기획 전문경력직 이직 제안을 받고 전형중에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담당 직무, 연봉, 복리후생 등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전문계약직"이라는 것이 불안요소 입니다.
헤트 헌터에 따르면 해당 기업 전문계약직은 정규직과 연봉, 복지 등의 차이가 전혀 없고 계약기간 후 정규직 전환률이 95%로 계약직이라는 것에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지만 전문계약직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하고 어쨋든 계약직이기 때문에 불안감을 갖게 합니다. 직무만 보고 전문계약직이라도 괜찮을지 아니면, 네임벨류가 조금 떨어지는 기업이라도 정규직으로 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최종 면접을 앞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지만 계약직의 경우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전문계약직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판단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전문 계약직의 장단점과 실제 정규직 전환에 대한 국내 대기업의 현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헤드헌터의 정보를 100% 신뢰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아무래도 있습니다.
2. 전문계약직의 경우 향후 승진 등에 정규직에 비해 불이익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3. 기업마다 사규가 다를 수 있을텐데 전문계약직 관련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안내 부탁합니다.
컨설턴트:박성호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7.01.26
답변평가:
내용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문계약직은 전문가에 대한 인정을 하고 채용하는 것이죠.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흔히 '사'자 들어 가는 전문가들도 전문계약직으로 취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용어는 대체로 대기업 군에서 만에서 많이 사용하죠. 다른 예로는 금융권에서도 애널리스, 외환딜러 등도 전문계약제로 운영한 지 오래 됐고요. 불신이 불신을 불러 온다는 이야기가 있죠. 계약서 사인 때에 해당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정규직 전환률을 정확히 물어보고 차별,차이가 무언인지 다시 확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승진은 글쎄요. 해당 기업마다 나이/경력에 맞는 직급을 부여하고 있죠. 대외 활동용이죠. 승진은 기업마다 다릅니다. 엄밀히 말하면 정규직이 아니면 승진대상자는 아니죠. 현재 이력서나 나이로 받을 때 대기업 직무 경험이 미래를 위해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2년 뒤에 정말 아니다 싶으면 이직을 시도해도 되고요. 현재 경력이면 2년 이후에도 경쟁력있는 직무와 이력입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국내 기업의 경험도 추후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죠.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 출신에 대한 선호도가 아직은 높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기업 문화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외국계 기업처럼 자율과 주도성을 많이 줄게 될 것입니다. 보고문화/상사의 지시 문화 등... 마지막으로 전문계약직은 정보는 따로 없습니다. 기업마다 달리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근로기준법 상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입니다. 단지 전문성이 많아 전문계약직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계약기간 이후 성과나 실적이 나쁘면 재계약이나 정규직 전환을 하지 않는 것이죠. 계약직은 지원자에게 불리한 제도죠. 차별,차이를 받아도 추후에 어디 항변할 곳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직무 경험을 쌓고 인정을 받아 정규직 전환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고민해 보라고 하고 싶지만 아직 경험과 경력이 필요한 나이라 일단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경력 7년 이상이면 부정적이거나 고민을 많이 하라고 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귀하의 판단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면 되죠. 안정을 추구한다면 부정적이고 아직은 도전을 추구한다면 경력을 쌓는 것이죠.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계약직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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