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현재 5대 대기업 내 작은 규모의 계열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룹 공채로 입사해 5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주 업무는 PR/홍보입니다. 하지만 관련 업무자가 저 혼자며, 추가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광고는 물론 SNS관련 운영 및 콘텐츠 제작(사진 전공)을 맡아서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박람회, 기자간담회, 체험행사, 문화관련 행사 등) 기타 홍보 관련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무에 적절한 대행사 운영 및 직접 운영을 하고 있어, 저 스스로가 일관된 커리어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큰 틀에서 마케팅, 홍보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됩니다. 신제품을 론칭할 때 해야할 홍보, 광고 등 예산 배분 및 비율에 대해 맡아서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직을 할 때 일관된 커리어가 약해 이직할 때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뭐 별도의 해결을 위한 방법은 하지 않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실제로 직급이 낮은 사원때부터 여러 일을 하면서 적절한 상황에 대행사를 다수 운용해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직할 때 초점을 맞춰야 할 내용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력서를 준비할 때 필요한 내용들도 궁금합니다. 또한, 이렇게 여러 분야에 두루두루 알고 있을 때 이직에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컨설턴트: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7.05.08
답변평가:
내용 사원 때부터 PR/광고 업무를 담당하여 그 중 세부적으로 나뉜 업무를 하기 보다 여러 업무를 하셨군요. 자칫 전문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까 걱정이실 겁니다. 실제 그 하나하나에 대해 스스로 전문성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나요? 그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업무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떤 업무든지 연결이 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연결을 생각하지 않고 단 하나의 세부 일만 하던 사람은 자신의 일이 회사 전체로 볼 때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일의 가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면 자칫 그 업무를 잘 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도 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업무를 단순히 총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이 일일이 처리하셨다면 각 분야 마다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부 업무만을 하는 사람들은 전문성을 키우기 보다 똑 같은 일의 분량만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의 분량은 적지만 일의 모든 프로세스에 익숙하고 제대로 모르는 프로세스가 없다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중에 이직을 하려고 할 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때에는 지금 하시는 일의 일부 업무에 지원을 하게 되실 수 있습니다. 그 때를 대비하여 어떤 업무에 지원을 하고자 하는지를 미리 정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업무에서 전문성을 키우고자 하는지를 결정하셔서 그 업무를 중심으로 전체 프로세스를 보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그 업무를 중심으로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고자 하는 그 업무와 관련된 성과(실적)는 꼭 기록을 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성과 표현은 경력기술서나 자기소개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경력직 지원자들이 성과에 대해 기억을 못해 표현을 못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못하실 수 있으니 그 때 그 때 기록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성과만 기록하지 마시고 그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하였는지도 기록해 놓으세요. '어떻게 하였는지'의 내용 속에 그 업무를 잘 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역량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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