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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에서 MD로 직무전환 원합니다.

조회수 1,261
신 청 자 :165*** 님
신 청 일 :2018.05.30(수) 16:49
상담분야 :경영·인사·총무·사무

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B2B, 그 중에서도 식자재유통쪽 커리어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많이 고민하다 퇴사했습니다.
제가 맡은 대형거래처의 흥망성쇠에 따라 제 영업스킬의 여부와는 무관하게 실적이 좌우되고, 업계 특성상 역량과 혁신보다는 인맥과 편법(백마진등의 관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실정을 보니 물론 이 직장이나 제 자리가 당장 위험하진 않고 안주할 수는 있지만 먼 미래를 보아하니 이 업계의 성장가능성도 희박하고, 저의 커리어적인 목표도 흐릿해지며 무능한 중년을 맞을것 같아 30세가 되기 전에 신입이라도 재지원하자는 생각으로 퇴사했습니다.

제가 이직 또는 재취업하고자 하는 분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제가 기존에 몸담은 식품, 소비재 관련사 중
1. B2C 온/오프라인 유통업 영업/영업관리
2. 유통사 또는 제조사 구매
3. 구매와 영업을 함께 담당하는 이커머스/홈쇼핑사 MD
4. 식품제조사/유통사 BM, 데이터분석팀

영업이라면 B2C 업계를 원하는 이유는 적어도 제가 몸담았던 업계처럼 대형거래처 1~2군데와 악어-악어새의 관계처럼 제 운명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제 역량과 노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구매를 원하는 이유는 영업을 경험해 보았으니 공급사슬단의 후방에서의 업무역량을 쌓아, 향후 회사에서의 입지나 제 사업을 일구는 자양분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이커머스나 홈쇼핑 MD는 두 가지 모두를 수행하고 완전책임제이므로 제가 지향하는 바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4년 전 신입지원때도 많이 지원했습니다.
BM, 데이터분석을 원하는 이유는 영업을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심도있는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고싶다는 개인적 욕심입니다.

모든 것을 생각하고 결심하여 퇴사하였지만, 과연 제 향후 방향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지 전문가님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최초 입사시 식품 마케터로 지원하였으나 식자재 영업팀으로 배속받았습니다. 섣부른 퇴사가 타회사 지원시 독이라는 말도 듣고, 우선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3년간 열심히 일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어느 정도 성과도 쌓았습니다.
하지만 커리어에 대한 욕심과 불안감은 커져 갔고, 부서장 상담도 받았지만 사내에서 구매로의 이직이나 보직변경은 쉽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회유만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사업종, 유관직무 지원시 신입보다는 아는 부분이 많으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저는 저와 연락을 취하던 헤드헌터님께 상황 설명하고 대기업과 외국계 중 해당사항 있는 곳이 생기면 추천을 부탁했고, 현재 두 군데 입사지원을 한 상황입니다.
9월부터 있을 하반기 공채시즌 재입사지원을 대비하기 위해 토익900, 평소 공부하던 베트남어 중급, 구매자재관리사, 경영 빅데이터분석사 2급을 준비하며 매일 일할 때보다 더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선 제 이직사유를 기술하였는데 면접시 진정성이 전달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저의 커리어가 어느 정도는 인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남들이 보기에 무모한 결정을 했지만, 지금 저러한 것들을 준비하며 바쁘게 살고 있는데 저러한 스펙의 취득도 신입지원 기준으로 보았을 때 마땅한 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컨설턴트 :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 :2018.06.01
답변평가 :

자신이 현재 상황과 이직에 대한 희망을 쓰셨습니다.
다른 분들 보다 소상히 쓰시려고 한 점이 좋습니다.

다만, 쓰신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이직이 힘들다는 점을 부각시키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쓰신 내용만을 볼 때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이직을 할 때에는
이직하여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지금 쓰신 내용을 보면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경력으로 보여주는 내용은 거의 없고 하고 싶은 열망만을 강조하셨습니다. 대부분의 경력은 새로 하고자 하는 그 일을 잘 하는데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사람을 채용하고자 할까요?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꼭 하고 싶어하는 열망을 가진 사람에게도 관심이 가지만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갑니다.
두 경우의 사람이 동시에 지원했을 때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근거를 대며 입증하는 사람을 채용하게 됩니다.
경력직에서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에도 그런 경향이 높습니다. 다만, 회사에 따라서 또 채용책임자에 따라서 열망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합니다만 일률적으로 그렇다고는 건 아닙니다.

이직사유를 쓰라고 하면 대부분 현재의 직장이나 현재의 업무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데 포인트를 두어 씁니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이유를 대는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현재의 업무가 어떤 업무이든 그 업무에서 얻은 역량이나 현 업무 수행과는 별도로 노력하여 키운 역량이 현재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게 써 먹을 수 있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잘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나 자격증 취득도 자신이 새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제가 드리는 말슴을 이해할 겁니다. 현재 자신이 가진 생각의 출발점을 바꾸서야 합니다.
생각의 출발점만 바꾸시면 쓰시는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가 이직에 유리한 방향으로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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