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저는 식품영업쪽이었고 3년정도 일했습니다. 매출1조찍는 국내중견과 대기업사이쯤 근무했습니다. 직무 자체가 범용적이지 못한 매니징업무에 한정되어 있어 커리어가 상당히 불안하고, 회사는 안정적이나 대리과장급 연봉도 짜고 해서 사실 md로 재취업하려 퇴직했습니다.
그런데 헤드헌터 통해 소위 '외국계 강소기업' 제의가 들어왔고 면접을 봤습니다. 업종은 화학, 매출 대강 300억에 분당에 있고 직원수 50명정도 되는 소기업이더라구요. 사무실은 건물 한 층 쓰고. 제가 인턴 포함 여러 회사 다녀봤지만 중소기업은 처음이라 아무래도 정보도 부족하고 두려움이 앞서더라구요. 포지션은 기술영업인데, 제 기존 영업과는 약간 다르지만 어쨋든 영업이라 몇년 갈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외국계라도 기업에 따라 케바케지만..제가 면접을 본 이 기업이 정말 알짜인지 전문가분께 돈좀 내더라도 상담을 받고싶네요. 제 담당 헤드헌터야 당연히 좋은 말만 해줄것이고.. 더불어 나름 큰 기업에서 외국계 소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많은지, 그리고 그것이 합리적인 결정일지, 일반 중소기업과는 차이나 메리트가 있는지, 성공한 분들의 만족도는 높은지 알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얼마 안되었어요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기준과 회사평가를 듣고싶네요.
컨설턴트:박성호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8.08.06
답변평가:
내용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휴가 시즌이 걸려 답변이 늦은 점 양해 바랍니다. 이력서를 보니 대기업군에 근무를 했네요. 연봉은 해당 업종이 약한 편이라 그런 것이고요. 글쎄요. 기업 규모에 따라 조직 문화가 다른 것은 사실 이지만 기업마다 업종마다 약간씩 상이해 단언하기는 어려운 것이 기업이죠. 현재 화학업종, 기술 영업이고, 300억 정도이면 외투 기업 중에서는 작다라고 보기는 어렵죠. 그렇다고 크다라고 하기도 어렵고요. 우려되는 점은 업종을 빠꾸는 것입니다. 현재 기업에 입사해서 만족스러우면 좋지만 혹시 만족이 안되면 나중에는 경력이 더 꼬이게 됩니다. 본인이 희망한 식품 관련 MD나 외식관련 업체로 이직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력 3년 정도이고 현재 회사 영업 경력이면 비투비 영업 관련 식품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업종이 다른 회학 분야면 같은 영업이라도 기존의 업종은 무시하고 영업만 같은 경우입니다. 저는 헤드헌팅 16년차로써 적극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처음 시작한 식품 업종에서 MD든 영업이든 영업관리/영업 기획이든 일관성을 유지하고 연봉이 높은 기업이나 외국계 식품 회사 이직을 알아 봐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연봉도 UP을 시켜 이동이 가능하고요. 동종 업종 이직에 대한 우선 순위가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업종이 바뀌면 추후 2-3년 후 꼬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이직도 이제는 화학 분야만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사명이 없어 무엇이라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화학 분야는 워낙 큰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들어 왔죠. 이점도 참고바랍니다. 게다가 현재 입사할 기업이 독점 가능한 품목이 있는지 시장 점유율를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지도 관건이고요. 국내 시장에서 정체되고 MS(시장점유율)자체가 떨어지면 조직을 쉽게 축소하는 것이 외투기업이기도 합니다.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자신의 커리어 설계에 도움이 되는 지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경력자는 추후 자신의 CDP(경력개발플랜)에서 장기적/단기적 목표를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 처럼 3년 경력자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금방 5년, 10년이 됩니다. 마무리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이직도 동일 업종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직무라도 업종이 다르면 다른 영업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기업도 B2B영업이면 더욱 다른 것이 되죠. 오늘은 이정도로 조언을 마치겠습니다. 추가로 기업명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면 shpark114@gmail.com으로 연락처을 알려 주시면 전화는 드리겠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내중견에서 외국계소기업 이직 면접후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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