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관리부문 25년 경력자입니다.
경영지원, 영업지원, 기획관리, 영업관리, 영업팀장 등 25년에 걸쳐 실무 및 부서 총괄을 수행했습니다.
대학 졸업후 대기업 및 계열사에서 줄곧 직장생활을 했으며 50대초반으로 적지않은 나이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으나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전직장은 보름전에 퇴직한 상태입니다.
창업하는 길도 있겠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래도 직장생활을 먼저 알아보고 있습니다.
연봉과 근무지역은 크게 신경쓰진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생각입니다.
첨부된 이력서를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보름전.
취업사이트 구직활동.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재취업 가능여부.
재취업 의뢰.
컨설턴트: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8.12.28
답변평가:
내용 재취업 가능 여부를 질의하셨습니다. 재취업을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의 채용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채용 정보를 모르더라도 자신을 찾아오게 하는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정하시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내용의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좋습니다. 지금 쓰신 경력기술서에서 성과를 나타내신 점이 참 좋습니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일을 했느냐를 보기도 하지만 바로 그 일에서 성과를 냈는지에 중점을 두고 보게 됩니다. 특히, 수치로 표현된 성과는 더욱 신뢰감을 갖게 합니다. 다만 더 좋은 성과 표현은 비교 기준을 두었을 때 입니다. 예를 들어, 전임자 대비 ㅇㅇ% 더 증가라든지 목표 대비 ㅇㅇ% 더 증가라든지, 동종업계 대비 어떻다든지 그런 비교 기준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그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하였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습니다. 그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하였는지는 자기소개서에서 쓰시면 됩니다. 현재 쓰신 자기소개서에는 그런 내용이 추상적으로 요점만 쓰여 있습니다. 제3자가 보기에는 금방 와 닿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룬 성과를 어떻게 이루었는지를 다 쓰면 자기소개서가 너무 길어지게 됩니다.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꼭 하고 싶어하는 업무를 정하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자신의 경력에서 이룬 성과로 보여주고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였는지를 보여주시는데 중점을 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쓰신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는 incruit와 같은 잡포털에 올리시되 맞춤 정보 신청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채용 정보의 맞춤정보란 자신이 어떤 업무를 원하는지입니다. 자신이 정한 맞춤 정보에 맞는 채용이 있으면 관련 채용이 있을 때 자신의 이메일로 정보를 받게 됩니다. 다만, 이 때에도 불필요한 채용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매일 채용 정보를 검색하는 것 보다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incruit의 맞춤 정보 설정은 http://www.incruit.com/matchjob/matchjob.asp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헤드헌터도 할용하시기 바랍니다. 간부급 채용을 헤드헌터를 통해 하는 회시가 많습니다. 헤드헌터는 복수로 접촉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헤드헌터에게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맡겨만 놓지 마시고 꾸준히 접촉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헤드헌터가 잡 포시션을 찾는 활동을 더 하게 됩니다.
맞춤정보를 보고 연락이 오는 경우이든 헤드헌러틀 통해 제안이 오는 경우이든 채용회사가 어떤 포지션을 채용하는지를 최대한 꼼꼼하게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확인하신 포지션 정보를 바탕으로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그에 맞게 다시 쓰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하고자 하는 업무를 구체적으로 정하여 쓰신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라도 채용 포지션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지식, 기술, 태도)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족으로 말씀을 드리면... 상담 신청을 하시면서 쓰신 말 중 가능하면 쓰지 않았으면 좋겠단 말도 있습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와 같은 말입니다. 자기소개서를 비롯하여 어떤 글을 쓰던 이런 말 보다는 하고자 하는 일을 꼭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 중심의 말이 좋습니다. 예전에 면접을 하면서 같이 면접하시던 사장께서 '배운 게 도둑질이라서 이 업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던 사람을 탈락시켰던 기억납니다. 채용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꼭 하고 싶어하는 열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오해를 받으실 수 있어서 사족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건강도 챙기셔야 합니다. 건강은 모든 일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재취업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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