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전공은 화학이고 막학기에 진로 관련해서 혼란을 겪다, 어찌하여 바이오분야 제약회사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머리를 쓰는 업무도 아니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회사 분위기나 팀원들도 다 좋았으나.. 매일 같은 야근과 주말에 하루는 거의 근무를 해야하는.. 점이 제겐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퇴사를 하게 되었고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엉덩이가 무겁고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특허법률사무소에서 특허 명세사로서 근무하면 적성도 맞고, 장기적으로 여성으로서의 매리트도 함께 가져갈 수 있겠다 싶어 특허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명세사는 하루 종일 컴퓨터랑 씨름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짜깁기하여 불충분한 클라이언트의 정보 제공에도 높은 퀄리티의 문서를 작성을 해야 하고, 수익을 위해 빠르게 작성해야 되며, 조사분석 쪽 일을 하게되면 수많은 특허 중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국내 출원건이든 해외 건이든 어려운 기술 문서를 읽고 기술을 빠르게 파악하여, 얻은 정보를 자유자재로 굴려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하루 종일 입 다물고 표정의 변화도 없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끔찍하고, 시력이 너무나도 떨어지고 아침에 눈 뜰 때 뻑뻑해서 따가운 느낌을 거의 계속 받고 몸도 아프고.. 사람들과 말도 못하고.. 적성에 너무 많이 안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결과적으로,
바이오 제약회사에서는 5개월 정도,
첫 특허사무소에서는 1년 반 정도, 그리고
두 번째 특허사무소에서는 9개월 가량 근무를 하다가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특허 사무소에서의 이직 사유는 전공 분야에 해당하는 업무를 배우고자 이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 생각으로는,
바이오제약회사와 그리고 특허 업무 경력은 분명히 매리트 있는 스펙인 것으로 생각되나.. 너무나도 단기 경력이고, 또한 총 경력에 비해 이직이 잦은 부분이 스펙에 있어서 치명적인 경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직 업종으로 구체적인 갈피를 잡지 못한 상태이긴 하나,
기업에서의 신제품 개발(특허 업무 경험을 살려 동향을 파악하여 기술 개발에 일조하는 방향), 연구지원, QA, 기업 내 특허팀 등등을 생각하고는 있는데
생각보다 서류 문턱에서 컷트 당하는 것이 부지기수라서..
첫 번째로는 문제점을 찾고 싶구요.
두 번째로는 저와 같은 스펙으로 어느 분야를 지원하면 매리트가 있을 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좀 길었습니다...
진솔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컨설턴트: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7.10.17
답변평가:
내용 하고자 하는 일을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는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글입니다. 경력기간이 짧고 긴 것 보다도 그 경력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으면 됩니다. 이직을 많이 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이직을 했든 하지 않았든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입증하느냐입니다.
첨부된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없어서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썼는지를 모르겠으나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것은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경력을 포함한 자신의 이야기로 입증하는데 포인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로 추측합니다.
하고자 하는 일을 무엇으로 할지를 알고 싶어하시는데 그러한 결정은 제3자가 정해 주면 오류를 범하기 쉽상입니다. 특히, 짧은 소개 글만 갖고 정하면 잘못된 결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지는 그 일을 하고 싶으냐와 그 일을 잘 할 수 있냐를 심도있게 생각하여 결정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제3자에게 결정해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기 쉬우니 제3자의 조언을 받으려면 시간을 두고 상담을 하여 결정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을 정할 때에는 그 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조사를 하셔야 합니다. 또 그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어떤 것인지도 조사를 하셔야 합니다. 역량이란 그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의미합니다. 업무의 내용과 역량과 관련하여서는 www.ncs.go.kr에 많은 자료가 있으니 활용하실 수 있으며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자료를 얻을 수 있으니 직접 만나서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당 스펙으로 가능한 업무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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