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재취업시 어떤 방향으로 입사 지원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퇴직후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였고 고민에 대한 결과로 다른 직군으로의 입사 지원을 시도 하였으나 별 다른 피드백이 없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향후 입사 지원에 대한 진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컨설턴트: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17.11.01
답변평가:
내용 퇴직 후 다른 직군으로의 입사 지원을 시도하였으나 별 다른 피드백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로 미루어 보면 경력업무인 스포츠 마케팅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를 하고자 하시지요? 맞나요? 어떤 업무를 하고자 하는지를 표현하지 않으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떤 업무를 하고자 하시나요? 그냥 다른 업무가 무엇이든 하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인가요? 그렇다면 현재의 업무가 너무나 싫다는 의미인가요? 매우 간략히 표현하신 것은 무엇이든 좋으니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의 발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직을 특히 다른 직군으로 이직을 할 때에는 하고자 하는 업무가 뚜렷해야 합니다. 무턱댄 이직은 자신의 전문성을 기르지도 못하고 계속 이 업무 저 업무 남이 좋다는 말에 좌우되기가 쉽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업무를 정하지 않으셨다면 하고자 하는 업무를 정하여 보세요. 하고자 하는 업무를 정하셨더라도 그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조사를 하셔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도 조사를 하셔야 합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이런 조사를 바탕으로 쓰셔야 좋습니다. 경력이직의 경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바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글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입의 경우에도 이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면 매우 좋습니다. 신입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 모습이라도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쓰신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력을 요점적으로 쓰고 그런 경력을 어떻게 수행하였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시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으로 쓰면 결국 해당 경력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동일 직군에 지원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유명 선수 관련 경력은 업계의 평판까지 조사가 가능하므로 믿을만한 것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지금처럼 성과 관련 표현은 거의 없이 쓰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성과를 표현할 때에는 수치적 평가가 좋습니다. 수치적 평가도 비교기준을 찾아서 쓰시면 더욱 좋습니다.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 모습 또한 추상적이라서 별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추진력과 빠른 행동력으로'라는 표현을 하였다고 추진력이 좋고 행동이 빠르다는 걸 믿어주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추진력' '빠른 행동'과 같은 표현을 쓰신 근거가 있겠지요? 그 근거가 노력모습으로 표현되는 게 좋습니다.
다른 직군에 지원을 할 때에는 그 직군의 업무를 조사하여야 하고 그 직군의 그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조사를 해야 한다는 건 제가 위에서 드린 말씀으로 이해를 하시리라 봅니다. 다른 직군에 지원을 할 때에는 바로 그 역량을 입증하는 자료로 자신의 경력상의 성과과 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 모습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냥 자신의 경력 요약과 노력과정의 추상적 표현으로는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 쓸 때의 방식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지금의 자기소개서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하지 마시고 하고자 하는 업무를 정하고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조사하신 후 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자신의 스포츠 마케팅 업무 경력상의 히스토리로 입증하는 방식으로 새로 쓰시길 바랍니다. 절대 '난 이런 경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경력자를 찾으면 저를 뽑아 주세요.'가 아니라 '난 바로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준비된 사람입니다. 그에 관한 입증자료를 드립니다.'의 자세로 쓰시면 됩니다.
퇴직 후 재 취업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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