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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재취업 후 퇴사고민

조회수 1,308
신 청 자 :osh*** 님
신 청 일 :2018.05.18(금) 03:30
상담분야 :교육·교사·강사·교직원

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저는 이미 이 곳에 두번의 글을 올렸습니다.
취업상담 게시판에 9914게시물을 첫번째 게시물을 올렸고 두번째로 이직경력상담 게시판에 11310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게시물 먼저 읽어보시면 기억나실 겁니다. 퇴사를 하려는 이유는 잡일 비중이 너무 높고 직원들과의 소통 문제로 업무에 지장이 있을 뿐더러 이미 못미더운 사람으로 찍혀 업무의욕 저하, 퇴직 이후 경력증명서에 기재할 내용 없을 것 같은 우려, 8개월 계약기간 퇴직 후 다른 곳에 취업시 지금 재직중인 공공기관(도서관)에서 평판 전화를 좋게 받아줄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첫 고민과는 달리 중요업무는 여팀장님이 가져가고 저는 서포트업무 위주로 하고 있는데, 저는 너무 잡일 위주로 진행되어 경력에 도움 안되는 일들이 많고 팀장님은 원래 제가 해야 하는 일인데 저 때문에 내 일도 못한다면서 여러번 툴툴거립니다. 그리고 업무적인 공유를 전혀 안해주고 어쩌다 툭툭 던져주고 "알아서 파악하라"가 전부입니다. 신입이라 알아서 파악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너무 나몰라라 하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여 파악하는데도 불구하고 못미더워하네요. 신입에게 경력직의 역량을 요구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럴거면 저를 왜 뽑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안을 하라고 해도 시간도 너무 적고 기안할 시간적 배려도 잘 안줍니다. 그리고 툭툭 내뱉는 기분나쁜 말투도 있어 편하게 일하지도 못하네요.

그리고 도서관 내 공무원들의 소통도 부족하여 직원들 간에 험담도 자주하고 저와도 소통이 안통하는데 제가 말귀를 너무 못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40여년을 살면서 말귀 못알아듣는다는 말은 여기서 생전 처음듣습니다. 이상할 정도로 대화가 잘 안되고 이게 서로 스트레스가 쌓여서 이젠 저도 그렇고 팀장님과 여직원, 과장님(이렇게 총 부서에 4명이 일함)도 저를 못 미더워 입사 두달만에 찍혔습니다. 20년 동안 수 많은 직장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대화가 안 통하는 곳은 처음봤습니다. 제 전임자가 왜 일찍 그만뒀는지 알겠더군요. 참고로 작년 말에 다른 곳으로 순환보직한 여직원이 있는데 잦은 업무변경으로 업무파악 하는데 문제가 여러번 생겨 팀장에게 심한 욕설도 여러번 들었다고 하네요.

말만 주5일 근무이지 토요일도 계속 출근했고, 평일야근도 자주 했습니다. 비록 8개월 단기직이었지만 군말없이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일했고 항상 제일 먼저 출근해서 사무실 내 모든 세팅도 마치고 잘 보이려고 직원분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고 애를 썼는데 정말 눈물만 나오네요. 생각할 수록 분하고 억울해서 이 새벽에 잠도 안와서 적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타부서직원들과는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소통에 가장 큰 문제는 저를 못난 사람, 바보, 이해력 딸리는 사람으로 몰고 간다는 점입니다. 따지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이거나 자기들 과실인데 이상하게 해석해서 제 잘못으로 몰고 가더군요. 따지면 제가 충분히 이기고도 남는데 어쩔 수 없이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말에도 말꼬리가 이어지고 물고 늘어져 업무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입니다. 여자 상관 비위 맞추는 것도 힘들고 이젠 같이 일하는 14살 연하 여직원도 저를 대놓고 무시합니다. 무기계약직이나 정규직이라면 참고 다닐텐데 어차피 올해 2월에 자격증을 취득해서 바로 이직하는게 그냥 나은지 알고 싶습니다.

컨설턴트 :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 :2018.05.18
답변평가 :

말씀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 원인은 업무 내용에 대한 파악 부족도 있지만 소통이 잘 되지 않은 때문으로 보입니다.

소통이란 자신의 의견을 상대가 알도록 표현하고 상대의 의견을 자신이 이해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그냥 대화만 한다고 하여 소통은 아닙니다.
대화 모양만 취하고 소통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소통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쓰신 글의 내용으로 볼 때,
소통 시도록 하다가 그 소통 자체가 힘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 자칫 참는 게 좋다는 식으로 참는 방법을 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참다고 터지면 소통 자체가 힘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다가 폭팔하면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 선언이 상대의 인격 모욕적으로 나가기 쉽상입니다.

가능하면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가 심각해 지기 전에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말로 이야기할 기회가 없으면 카톡이나 이메일 등 글로 소통을 시도해 봄직도 합니다. 글로 소통할 때 주의할 점은 자칫 문자에 표현된 단어의 해석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문자나 카톡이나 이메일을 보낼 때에는 가능하면 상대를 배려하는 표현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하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일을 하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문자 활용도 괜찮으리라 봅니다.

여러 가지 소통을 생각할 수 있되
무리하고 꾹꾹 눌러 참는 것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선택하지 않는 게 좋으리라 봅니다.

상담 내용으로 미루어 이미 전임자나 타 부서의 의견에서도 현임자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그런 상황이 소통 시도에도 지속된다면 사직의 방법도 검토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이 갑자기 다가온 듯 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에는 심신의 균형도 흐트러질 수 있다 합니다.
늘 건강도 아울러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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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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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trica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리플에 직접 답신을 달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비록 팀장님이 가신다고는 하시는데 100%확신하는 것처럼 말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마음은 가고 싶은거 같은데 적은 변수를 두고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저도 지켜봤다가 만약에 안가게되면 그만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저도 저지만 서로 힘들고 피곤할거 갈고 서로 너무 맞지 않더라구요. 면접때도 높은 점수를 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결과가 오니 씁쓸하네요. 저도 나이가 있어 빨리 결정할 필요가 있어 진짜 가시는지 여부로 근로여부를 결정해야 할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18년 05월 19일

  • 황재천

    상황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니 다행입니다. 2018년 05월 19일

  • patrica

    답신 감사합니다. 제 전임자로부터 이미 정보를 들은 상태라 언젠가는 터지겠지 싶었는데 역시나더군요. 팀장은 업무능력은 저도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데 사람 다룰 줄을 너무 모르더군요. 다혈질인것도 있어 이젠 본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트집거리 잡을거 없나 그런것만 보네요. 오늘도 기안결재 올린거 있었는데 갑자기 관리과장은 왜 전자기안 결재목록에 안 넣었냐고 하더군요. 한번도 가르쳐준적도 없었는데 정말 몰랐다고 하니까 큰일났네 쯧쯧 하면서 한심해하는 표정을 짓는데 팀장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어떻게하면 트집 거리찿으면서 잔소리할 생각만하고 계속 스스로 잔소리할거리를 찿으면서 자기도 잔소리하기 싫다고 너도 싫어하는거 아니까 안나오게 해달라고 하는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더라구요.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여직원은 팀장에게 전염되서 가끔 툭툭말을 뱉긴하지만 근본이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 이해하려고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팀장님이 팍 돌아버려서 메일이나 톡같은 건 소용없을 거 같네요. 어차피 팀장님도 7월 1자로 순환보직 발령받아 다른데 가신다고 오늘 알게되었습니다. 팀장님이 가신다면 설사 새로운 팀장에게 혼난다고 해도 내 업무를 하면서 혼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네요. 게시물에 작년에 순환보직으로 다른 곳으로 발령받은 여직원 언급을 했었는데요. 그직원 말이 지금은 천국에 온거 같다고 하네요. 팀장이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하니 한달만 참아보려고 합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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