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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력서에 넣는게 좋을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조회수 728
신 청 자 :osh*** 님
신 청 일 :2018.12.23(일) 10:06
상담분야 :교육·교사·강사·교직원

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안녕하세요, 올해 중순에 글을 몇번 올렸었는데 다시한번 조언을 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오랫동안 다른 일을 하다 평생교육사로 진로를 바꾸고 올해 2월에 40대 초반의 나이에 평생교육사 2급을 취득 후 3월부터 곧바로 도서관 평생학습관 산휴대체 8개월 계약직에 합격하여 4개월을 근무하였습니다. 그 후로 재취업을 하려고 이력서를 계속 넣고 있는데 연락조차 없어 불안한 상태입니다. 제 나이로 봤을때 평생교육사 신입은 공공기관에서 주로 채용하지 민간회사에서는 거의 힘들다고 하더군요. 2번 정도 공공기관에서 단기 기간제근로자 공고를 보기는 했는데 지원을 못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기간이 너무 짧아 아무리 기간제 근로자이지만 계속 짧게 근무한다는게 마음에 걸려서 지원을 안했고, 두번째로는 평판조회 때문입니다. 도서관에서 일할때 인정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일했던 팀장, 과장님이 저를 워낙 미덥지 못하고 별로 마음에 안들어했습니다. 신입이라 업무 역량을 팀장이 요구하는데로 따라가지 못해서 생긴 문제인데 저도 좀 억울한 부분이 많습니다. 따지고 보면 제가 신입인거 알고 직접 면접보고 채용했는데 이미 출산휴가 들어간 무려 10년을 일한 직원과 비교를 자주 하더군요.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팀장,과장이 저를 안 좋게 보니까 같이 일하던 15살 어린 여직원도 저를 만만히 보더군요. 특히 팀장님은 특히 신입 부하직원을 잘 다루지 못하고 자신이 요구하는데로 신입이 역량을 잘 따라주지 못하는걸 참지 못해서 욱하는 경향이 많아 폭언을 자주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신입 3번째 피해자일 정도로 팀장님 성격은 도서관에서도 알아줍니다. 그렇지 않아도 업무량도 2~3명이 할 일을 혼자 하는 것도 감당안되서 힘드는데 팀장님의 함부로 말하는 지속적인 폭언들이 퇴사사유에 결정적이었습니다. 퇴사사유는 아버님께서 병환으로 갑작스럽게 수술한다고 돌려말해서 퇴사한 상태입니다. 돌려말한 이유가 평판조회때문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네요.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그 후 간간히 나왔던 기간제 근로자 채용공고를 보면 평생교육 업무경험자 우대식으로 나오고 이력서에 작성할 경우 경력증명서를 제출을 요구해서 근무했던 도서관을 기재해야 하는것이 나은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기재하려니 평판조회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참고로 팀장님 같은 경우는 2018년 7월자로 다른 곳으로 순환발령나서 가셨고 과장님도 2019년 1월자로 다른 곳으로 발령나서 가시네요. 교육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평가할 사람은 15살 어린 여직원인데 어떻게 저에 대해 어떻게 평판해줄지 미지수네여. 여직원과 사이는 나쁘지 않았는데 저를 만만히 보는 경향도 있었고 팀장에게 전염되서 팀장님을 두둔한 적도 있다보니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동료가 어떻게 힘든지 눈치가 전혀 없는 직원입니다. 저 이전에 그만둔 직원들도 왜 그만뒀는지 눈치를 전혀 못채더군요. 참고로 같은 부서 3명(여직원,과장,팀장)외에 다른 도서관 직원들의 평판은 성실하고 착실하게 일한다고 대체로 좋았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수많은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연락이 한 번도 안오는거 보면 어쩔 수 없이 공공기관쪽으로 취업을 해야 할거 같은데 간간히 단기 근로자 채용공고는 나올거 같은데요. 도서관에서 근무한 것을 이력서에 기재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도서관 퇴직후 구직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현장실습도 취업 후면 힘들거 같아서 미리 마쳤고 e러닝지도사2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이기는 한데 원격평생교육원에 취업할때 많이 우대하는 자격증이라 민간치고는 효과가 괜찮아서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0~12월까지 구로구평생학습관과 지역사회교육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시행한 구로구 제2기 평생학습 컨설턴트 양성과정도 마쳤습니다. 도서관 이력사항을 기재하지 말고 이런 부분들을 언급하면 좋은지 평판에 신경쓰지 말고 도서관도 기재하는 것이 나은지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제가 평판에 민감한 이유가 이미 두번이나 평판조회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입사할때도 평생교육사 자격증 실습했던 부평구평생학습관에 평판전화를 했었고, 도서관 입사하기 전에 서울시 뉴딜일자리라고 해서 그 중에서 평생학습코디네이터가 있어 지원을 했었는데 역시 실습했던 부평구평생학습관에 평판전화를 하더군요. 부평구평생학습관 주무관님이 저를 좋게 봐주시고 친했던 지라 전화왔었다고 알려주시더군요. 그래서 공공기관에서는 신입이라도 평판조회는 필수인거 같아 너무 예민하네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컨설턴트 :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 :2018.12.23
답변평가 :

평판조회가 가장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평판조회에 대한 걱정이 스스로에게도 트라우마처럼 심리 속에 들어있는 걸로 보입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경력 포지션에서 자신이 기존 장기근속자에 비해 잘 하지 못하였던 걸 잘 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장기근속자 보다 무엇을 잘 하지 못했고 왜 잘 하지 못했는지를 아신다는 게 중요합니다.
바로 그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사직 후 치열하게 노력하셨습니다.
그런 부분이 중요합니다.
그런 부분을 부각하시면 평판 조회에서 나쁜 평판을 받으셨다고 해도 나쁜 평판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타 부서와의 업무 협조 시 좋은 평가를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막연하게 "성실하고 착실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았다고만 쓰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너무 막연합니다.
타 부서와의 업무 협조 시 어떻게 하였는지가 중요합니다.
타 부서와의 업무 협조 시 어떻게 임했는지를 보여주세요. 어떻게 임했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자신을 잘 모르는 제3자도 '착실하고 성실한 지원자'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으면 됩니다.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지금도 치열하게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은 채용하는 입장에서 높게 평가받으실 수 있습니다.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그 일을 꼭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그 일을 잘 하실 수 있는 역량(지식, 기술, 태도)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면 채용하고 싶어하는 지원자가 됩니다.
이 점에 기준으로 하여 자기소개서를 쓰시면 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실 때 기존의 자기소개서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쓰시지 않길 바랍니다.
기존의 것을 수정하는 방법을 쓰면 기존의 틀을 깨기 힘듭니다.

처음부터 다시 쓰신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지식, 기술, 태도)이 무엇인지를 다시 조사하셔야 합니다.
이미 잘 아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다시 조사하여 보세요.

지원하시고자 하는 그 기관(또는 회사)에서의 업무가 어떤 업무인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업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지식, 기술, 태도)이 무엇인지도 아실 수 있습니다.
즉, 지원하실 때마다 자기소개서를 새로 쓰셔야 좋습니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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