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요 기업들이 9월이 시작되자 마자 하반기 공채 일정을 속속 발표하기 시작한 것. 취업준비생에겐 발등이 불이 떨어졌다. 그렇다고 하반기 공채를 허겁지겁 보내는 것도 말이 되지 않은 상황. 이번 30대 그룹사의 하반기 공채 특징을 파악해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성공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1. 취업문 좁아진다
인크루트가 최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채용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기업의 채용은 전년 하반기 대비 1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 중소기업의 상황은 이보다 더 악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대 그룹사의 경우에는 전년과 또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도 고용 확대를 약속하고 있고, 이에 대한 이행의 한 수순으로 30대 그룹사의 채용인원이 확대되는 것도 이유이며, 사회적 채용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채용 인원 확대 역시 이유로 꼽고 있다. 이는 30대 그룹사라는 전제하에서만 그렇지 재직인원 1000명 이상을 대기업으로 놓고 봤을 때, 전체 대기업의 채용규모가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2. 추석 전 서류전형 마감 대부분
8월부터 주요 기업의 채용동향을 파악해왔지만,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았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다. 하나는 경기 불황에 따른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추석이 9월 중간에 끼어있어 기간 설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2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의 채용계획이 발표되고 있으며, 이들의 채용 기간을 확인해보면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추석 전에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금융공기업의 입사시험일정 통일과 관련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 것처럼 갑작스러운 공채의 시작과 짧은 접수 시간은 평소 자신의 적성에 맞게 기업과 직종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았다면 혼란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취업전문가들과 인사담당자들은 항상 이야기 한다. 공채가 시작되면 되는대로 모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에게 맞는 몇 곳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올바른 취업의 정석이라는 것을.

3. 열린채용 준비는 지금부터
최근들어 채용트렌드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스펙의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더 이상 스펙을 보지 않으려는 것.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는 면접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 느낌이었으나, 작년을 기점으로 서류전형에서도 스펙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최근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30대 기업도 마찬가지.

열린채용은 지금까지 스펙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해 좌절을 맛봐야 했던 취준생에게 기회의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이력서의 항목 하나하나 보다는 자기소개서의 항목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것. 자기소개서를 통해 인사담당자들은 조직 적합도와 열정을 보려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험과 기업을 녹인 스토리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도록 하자. 30대 그룹이라서, 스펙으로 인해 지원조차 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지원서를 넣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인크루트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 인크루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네이버 오픈캐스트, 인크루트스토리를 만나보세요.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pr01@incruit.com
<저 작 권 자(c)인 크 루 트.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인크루트 jsjang@incru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