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 1위, 내가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싶어서
- 취준생 63%, 각 문제별 답 및 해설과 점수까지 확인하고 싶다


CJ그룹, SK그룹 등 주요기업 인적성 시험이 금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인적성 시험은 보통 시험을 치른 뒤 합격 유무만 확인할 수 있을 뿐 개인의 점수 또는 합격가능 점수에 대해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취업 준비생이 인적성 점수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설문결과가 발표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올 하반기 인적성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 있는 취준생 443명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험 응시 후 점수를 알고 싶다는 의견이 97.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점수를 확인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은 2.3%에 그쳤다.

합격 유무만을 확인할 수 있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굳이 점수를 확인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이 부족한 영역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6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내 점수가 몇 점인지 알고 싶다’(15.9%), ‘합격 또는 불합격의 이유를 확인하고 싶어서’(15.%)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공정하게 점수를 매겼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1.2%로 집계되면서 단순 합격 유무보다 명확한 이유를 듣고 싶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앞으로 인적성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각 문제별 답과 해설, 점수 까지 확인하고 싶다’가 63%로 가장 높았다. 시험응시 이후에 본인의 정답여부, 답과 해설까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각 영역별 실제 점수’(18.5%), ‘각 영역별 내 점수의 등급’(15.8%) 순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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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kimseyoung@incru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