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70%는 5월 1일 휴무
- 5월 첫째주 이른바 황금연휴에는 공연, 영화 보거나 국내 여행 할 예정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이어지는 5월, 직장인들은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연차 등을 이용할 경우 최대 4일 이상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자사 직장인 회원 412명을 대상으로 ‘5월 황금연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귀하의 직장은 5월 1일이 휴무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69.6%의 직장인이 ‘예’라고 답하며 과반수의 직장인이 5월 1일부터 황금연휴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5월 샌드위치 휴일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0.8%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그 중 샌드위치 휴일인 5월 4일에 휴가를 사용할 계획인 직장인은 37.5%로 집계되었다.

반면, 5월 4일 휴가사용 계획이 없는 직장인의 경우, 그 이유로는 ‘회사 방침상 출근해야 한다.’가 38.3%로 1위를 기록했으며, ‘휴가 소진, 휴가 사용 불허로 인해 기회가 없어서(12.5%)’,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서(11.7%)’등 회사 방침이나 업무와 관련된 답변이 뒤이어 순위에 올랐다.

그 밖에도 ‘쓰나 안 쓰나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서(10.2%)’, ‘놀러 갈 생각 자체가 없어서(9.4%)’, ‘휴양지/관광지에 몰릴 인파를 피하고 싶어서(7.8%)’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샌드위치 휴일이 포함된 ‘황금연휴 기간’, 직장인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이에 대해 ‘공연/영화 관람’은 19.2%의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계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여행’이 17.9%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직장인은 11.5%로 국내여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휴일인만큼 ‘집에서 재충전’하겠다는 답변이 16..7%에 달하며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 외에도 ‘병원일 보기(5.1%)’, ‘은행업무 보기(3.8%)’등 평소 업무 시간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연령은 20대가 47.7%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30대가 29.7%, 40대가 14.1%로 각각 집계되었다. 성별은 남성이 54.9%, 여성이 45.1%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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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parky@incru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