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도서관보다도 “카페”를 선호 ... 구석진 자리가 가장 핫스팟
- 취업준비생 53%, “카페에서 구직 준비를 한 적 있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개인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이른바 ‘카공족’이라 하는데, 이는 역시 취업준비생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인크루트는 작년 취업준비생 570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어디서 하나요?”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과 집(16%)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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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렇다면 카페를 최고의 취업장소로 뽑은 이유는 무엇일까? 설문 결과 ‘자유롭고 정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21%)이 첫 번째 이유였다. 그 다음으로는 ‘음료, 간단한 간식을 해결하며 취업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20%)라는 답변이 두 번째로 많았다. 상대방의 눈치를 봐야 하거나 소리 · 태도 등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도서관에 비해 카페는 커피나 음료를 마시고 전화통화나 이야기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비교적 저렴하게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17%), ‘노트북, 핸드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용이해서(충전 편리)’(15%)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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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전통의 강호(?) 도서관을 2배 이상 차로 따돌린 정도이니, 이쯤되면 우리가 카페에서 마주치는 ‘카공족’ 중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취업준비를 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실제로도 전체 응답자의 53%는 카페에서 구직(혹은 이직) 준비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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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반대로, 카페에서 취업준비 할 때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답변은 각각 ‘비싼 커피값’(27%)과 ‘주위의 지나친 소음’(26%)이었고, 다른 의견으로는 ‘점원 및 손님들의 눈치’(19%), ‘자리 부족’(12%), ‘콘센트 확보의 어려움’(10%)이라는 답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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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렇다면 카페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뽑은 명당자리는 어디일까? ‘심리적 안정감이 드는 구석진 자리’(29%)가 설문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서 ‘콘센트 근처의 자리’(25%), ‘사람이 많지 않은 조용한 자리’(21%)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창가 근처의 자리’(12%), ‘넓은 테이블이 있는 자리’(6%)가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고, 기타 의견으로는 의자가 푹신한 자리, 사람들 눈에 안띄는 자리 등의 대답도 엿볼 수 있었다. 종합해보면, 카페에서 취업준비를 많이 해본 고수들은 “전자 기기 충전을 위한 콘센트가 있고 구석진, 가급적 사람이 많지 않은 자리”를 ‘최애’ 장소로 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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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마지막으로, 카페에서 취업준비 시 지불하는 1회 평균 지불하는 금액에 대해 물었을 때, 54%가 6‘5천원-1만원 사이’라고 답했고, 방문 시간대는 보통 오후(12-6시)사이로(68%) 나타났다. 또한 과반수 이상이 ‘1시간이상 - 2시간미만’(31%), ‘2시간 이상- 3시간미만’(28%)으로 카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페에서 하는 구직(혹은 이직) 활동으로는 이력서 작성(34%) ▶자격증 (25%) ▶어학(17%) 이 각각 1,2,3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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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림 kimhyolim@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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