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30일부터 2016 하반기 신입공채 시작…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3개 분야

- 현대차 둘러싼 산업의 특징과 자소서 준비 전략은?


현대자동차에서 오는 8월 30일(화)부터 9월 9일(금)까지 신입사원 및 동계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분야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력과 최상의 품질력으로 대변되는 명실공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물론, 이런 거창한 수식어를 차치하더라도 국내 동종업계에서는 최고의 대졸 초임 연봉을 자랑하는 현대자동차는 대학생들에겐 ‘신의 직장’에 가깝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하려면 어떤 내용을 준비해야 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현대자동차를 둘러싼 ‘자동차 산업’의 특성과 현대자동차 자소서 작성에 관한 맞춤형 팁을 소개한다.



■ 현대자동차 속한 ‘자동차 산업’은 어떤 산업?

현대자동차가 속해 있는 자동차 산업은 광범위한 산업 기반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다른 산업에 비해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매우 크다.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란 다른 산업의 생산물을 중간재로 구입해 생산 활동과 판매활동을 할 때, 각 산업 간 형성되는 상호 의존 관계의 정도를 뜻하는 말.

여기서 ‘전후방 산업’이란 전체 생산 흐름에서 산업의 앞뒤에 위치한 업종을 뜻하는데, 주로 제품 소재를 만드는 업종을 후방산업, 최종 소비자가 접하는 업종을 전방사업이라고 한다.

현대자동차를 예로 들면, 철강, 화학, 비철금속, 전기, 전자, 고무, 유리, 플라스틱 등의 산업과 2만여 개의 부품을 만드는 부품 업체들이 후방산업에 해당되고 완성차 업체의 직영 영업소나 대리점, 할부금융, 탁송회사 등이 전방산업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정부의 산업 정책과 업계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의 노력이 시너지를 얻으면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부문에서의 내수 및 수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한편,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 요소로는 ‘제품력’과 ‘마케팅력’, ‘비용 경쟁력’을 꼽는다. 이 요소들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 및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

여기서 ‘제품력’이란 ‘차량의 성능, 안전성, 디자인, 품질, 신기술 등에 대한 제품에 소비자 만족도’를 뜻하고 ‘마케팅력’은 ‘고객의 니즈를 겨냥한 상품 컨셉 창출 및 신제품 출시, 광고, 판매 및 A/S망 구축 등 일련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창출하는 힘’을, ‘비용 경쟁력’은 신제품 개발 비용, 양산차 제조 생산성, 간접 인력의 생산성, 금융 비용 등을 포함하는 총체적 비용 개념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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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jungkh@incru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