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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우리나라는 남녀평등 국가입니까?" 男 22.5%, 女 8.4% "그렇다"

  기사입력 2017.10.11 11:34
- 남녀 동등한 대우 받으면 좋지만(69.7%)...성인남녀 23.4%, '내가 기업 오너라면 남성에게 급여 더 줄 것'

-반면, 맞벌이 부부 가사/육아 분담 비율은 “남편 48 : 아내 52”가 적정하다 생각해





<그림. 국내 성인남녀 3,810명은 맞벌이 부부는 남편 48: 아내 52 정도의 비율로 가사/육아분담을 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었다.>


성인남녀 3,810명은 맞벌이 부부의 가사/육아 분담 비율로는 남편 48 : 아내 52가 적정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시장조사업체 두잇서베이와 함께 진행한 '남녀평등 문제' 설문조사 결과다.

'우리나라가 남녀 평등 국가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13.8%만이 '그런 편(매우 그렇다 2.9%, 약간 그렇다 10.9%)'이라고 밝혔다.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9.0%(전혀 그렇지 않다 15.4%, 별로 그렇지 않다 43.6%),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27.1%로 국내 성인남녀들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성별에 따라 답변을 세분해보니 22.5%의 남성 응답자들이 '우리나라는 남녀 평등 국가인 편'라고 생각한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8.4%만이 긍정론을 내놨다. 성별로 체감하는 성 평등도에는 다소 간의 온도 차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녀 간 평등하지 않다거나 보통 수준의 평등도를 갖췄다고 응답한 참여자들은 대체적으로 '여성의 권익 신장이 필요하다(60.9%)'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에서도 성별 입장 차가 갈렸다. 남성 응답자들은 '남성의 신장 권익(40.4%)', '여성의 신장 권익(39.7%)', '잘 모르겠다(19.9%)' 순으로 입장을 표한 데 반해, 여성은 '여성의 신장 권익(72.4%)', '잘 모르겠다(18.1%)', '남성의 신장 권익(9.5%)' 순으로 응답했다.

이들의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응답자들에게 '만약 본인이 기업의 오너라면, 같은 시기/같은 포지션으로 입사한 남녀사원의 급여를 어떻게 책정하겠냐고 상정해 물어봤다. 응답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둘 다 미혼의 신입사원이며, 같은 업무를 1:1로 나누어 맡는다는 전제를 추가 상정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인 69.7%는 '남성과 여성의 급여를 동일하게 줄 것'이라고 답했다. 23.4%는 '남성의 급여를 더 많이 줄 것'이라고 했고, '여성의 급여를 더 많이 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6%에 그쳤다.

같은 질문을 응답자의 성별에 따라 분류한 결과도 대체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59.8%는 '동일하게 준다', 33.9%는 '남성에게 더 준다', 4.8%는 '여성에게 더 준다'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 응답 분포 역시 '동일하게 준다(76.1%)', '남성에게 더 준다(16.7%)', '여성에게 더 준다(6.2%)'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부의 가사/육아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등한 수준에서 분담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남편과 아내의 가사/육아 분담 비율은 어느 수준이 적정할지 물은 결과, 응답자 전반적으로는 남편 48 : 아내 52가 적절하다고 보았다. 성별 반응 역시 남성 응답자가 47:53, 여성 응답자는 49:51로 나타나 큰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다만, 남편은 일을 하고 아내는 전업주부일 경우에는 남편 35 : 아내 65가 적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여성징병제에 대해서는 찬성-반대에 대한 전체 입장이 각각 32.8%, 33.4%로 비등하게 나타난 가운데, 남성응답자들의 51.3%가 여성징병제를 찬성하는 목소리를 냈고 26.6%가 반대 입장은 표했다. 여성응답자들은 각각 20.8%, 37.8%로 찬반의견이 갈렸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인원은 3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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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인크루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종서 js.lee@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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