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탕 끊은 이유 1위 ‘체중 증가’ … 이 과정에서 10명 중 4명은 ‘금당(禁糖)현상’ 경험
- 정부(식약처)의 당류저감계획에 대해서는 ‘찬성’ 52% vs ‘반대’ 30%
정부가 최근 성인병의 원인인 '당(糖)'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성인 36%는 스스로를 당 섭취를 즐기는 이른바 ‘당 덕후’라고 고백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와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 www.dooit.co.kr)가 공동진행한 ‘설탕과의 전쟁, 여러분의 당 섭취 습관은?’이라는 설문조사의 결과가 바로 그것.

총 5,009명이 참여한 조사 결과, ‘최근 한달 간 당이 떨어진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성인 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서 ‘당류 섭취가 귀하의 신체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물음에 33%가 ‘그렇다’, 38%는 ‘아니다’라고 답해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그렇다면, 성인남녀들의 당 섭취는 어떠한 모습일까? ‘자신이 당 섭취 중독이라고 느껴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36%의 응답자가 ‘그렇다(나는 당 덕후다)’라고 답해 당 성애자임을 고백했다. 물론 절반 이상인 64%는 ‘당 섭취를 즐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표1.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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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parkyj@incru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