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장소 선정 고민 이유 1위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만족할지 자신이 없어서’
- 무려 76%가 ‘SNS 통한 사람들의 리뷰 참고’를 통해 약속선정 정해
꽃샘추위도, 한동안 외출을 두렵게 했던 미세먼지도 차츰 잦아들며, 이제 본격적인 야외활동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만큼 약속도 많아지는 시즌인데, 최근 약속 장소나 식사 메뉴를 정하는 일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결정장애’, ‘햄릿증후군’등의 신조어가 생기기도.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약속 장소 선정에 있어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지난해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가 자사 회원 431명을 대상으로 ‘약속장소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30대(24%) 순으로 약속장소 선정에 있어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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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약속장소를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동료, 친구들과의 친목도모’가 3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연인과의 데이트 목적’가 17%로 2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가족모임’(12%), ‘국내외 여행’(11%), ‘동료/상사들과의 회식’(11%)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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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렇다면 왜 약속선정에 있어서 고민을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만족할지 자신이 없다’(26%)고 답했다. 이어서 ‘새로운 곳에 도전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을 탐색하는 것에 대한 감이 안 잡혀서’가 17%, ‘장소 섭외 비용이 부담돼서’가 14%, ‘장소 선택에 영향을 주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가 11%, ‘희망 이용 시간을 조정하기 곤란해서’, ‘자신의 결정장애 때문에’가 각각 10%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약속 장소와 구성원 거주지 간의 거리 문제’, ‘너무 많은 선택지’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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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와 관련하여, ‘약속장소 선정에 있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35%의 응답자가 ‘위치(접근성)’을 기준으로 삼아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또한 약속 장소를 식당 및 카페로 결정해야 할 경우 18% 가 ‘맛’을 가장 중요시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약속에 함께 할 다수의 의견을 참고한다’는 의견(14%)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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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한편, 결정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타인의 SNS 후기'는 필수적으로 참고할 사항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려 76%의 응답자들이 ‘약속 장소 선정 시 블로그나 SNS의 후기들을 참고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에 대해 59%가 ‘리뷰가 좋은 곳들을 후보지로 우선시할 수 있다’라고 응답하여 일반적으로 리뷰가 좋은 곳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NS 리뷰에 있어 ‘참고는 해 볼 수 있지만, 실제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SNS 노출 정보를 단지 ‘광고’로만 인식한다는 응답자들이 각각 13%, 3%로 집계되어 SNS 리뷰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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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07월 14일부터 07월 21일동안 직장인 4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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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parkyj@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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