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경험자 열에 여덟은 “동아리 생활 경험 있다”…가장 인기 높은 분과는 “학술분과(22%)”
- 동아리 경험자 23% “회장이었다” 자소서에 썼다간 ‘식상한 이미지’ 면치 못해
가 구직경험자 324명을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 경험'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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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가장 많은 활동률을 기록한 분과는 어학/컴퓨터/금융/천문/토론/기타 학술 등 '학술분과'로 22%의 응답률을 보였다. 밴드나 흑인음악, 마술 등이 포함되어 있는 '연행예술분과(17%)'가 뒤를 이었으며, '체육분과(16%)'와 '봉사분과(15%)'가 후순위로 나타났다. 한때 '대학생활의 낭만'으로 손꼽히던 동아리 활동이 '직무역량 강화'의 한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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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동아리 생활에서 응답자들은 어떤 역할을 맡았을지 물어봤다. 과반수의 응답률을 나타낸 '평회원(54%)'을 '회장(23%)'이 바로 뒤따랐다. '총무(10%)'나 '부회장(8%)'을 맡았다고 응답한 구직경험자보다 두어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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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인크루트의 한 관계자는 )
그렇다면 이들의 동아리 활동량은 어떻게 될까. 대부분의 응답자가 한 달에 '1회 이상~5회 미만'(53%) 참여했다고 답했으며, '5회 이상~10회 미만(26%), '10회 이상~15회 미만(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회 이상' 참여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4%에 그쳤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10명 중 2명은 '귀찮아서 가입하지 않았다(26%)'고 밝혔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부담됐다'는 의견과 '교내에 동아리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각각 12%씩 차지했다. '과제나 조모임 등 학점 관리에 지장이 될까' 걱정했던 인원은 10%였다.
청년 체감 실업률이 25%에 육박하는 오늘날, 동아리 활동은 과연 득일까 실일까. '학창시절의 동아리 활동이 취업을 포함한 향후 사회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61%는 '약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었다.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도 32%로 높았으나 '약간 부정적(6%)'이라는 견해와 '매우 부정적(1%)'이라는 견해는 10%에도 채 못 미쳤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동아리 활동이 향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취업에 방해가 될까 걱정하며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부담을 갖게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는 설문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설문은 2017년 6월 13일부터 동월 19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3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범위 내 ±5.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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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pr01@incruit.com
<저작권자(c)인크루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종서 js.lee@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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