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성과 누가 유리한가?” 성인남녀 10명 중 4명 “할 말 하는 멘탈 갑 소통 능력도 뛰어나”
- ‘멘탈 을’이 ‘멘탈 갑’에 대처하는 자세? 응답자 60.1% “자기 할 말 하는 소신 필요하죠”
의 작년 설문조사 결과, 성인남녀의 58.5%가 직장 상사의 고성과 폭언에 ‘묵묵히 받아들인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과반수의 성인남녀들에게 ‘멘탈 갑(그 어떤 실패를 겪어도 포기하지 않는, 혹은 남들이 뭐라 해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당당히 돌진하는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요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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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멘탈 갑’이라는 표현이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크루트에 따르면 ‘멘탈 갑 상사’란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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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어떤 유형의 ‘멘탈 갑’ 상사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답변에 ‘걸핏하면 고성을 지르고 폭언하는 상사’는 75.6%, ‘감당 못할 일을 시켜놓고 못하면 분노하는 상사’는 76.4%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답변을 하였다. 여기서 보이는 상사의 ‘멘탈 갑’스러운 모습은 당하는 이의 마음은 신경 쓰지 않는 자신만의 마이 웨이를 걷는 것으로 투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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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렇다면 응답자들은 그와 상반되는 개념인 ‘멘탈 을’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을까. 47%의 응답자들이 이 개념에 자신을 투영하기라도 한 듯, ‘수많은 선량하고 평범한 사람’의 이미지를 갖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나약한 사람(36%)’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도 담긴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도 있었는데, 어떤 유형의 ‘멘탈 을’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자신이 감당 못할 일을 다 떠안고 나중에 놓아버리는 사람’이 63%, ‘작은 일에도 툭하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59.7%,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이 58%로 집계되었다.
<br>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요즘 채용 트렌드를 보면, 상당 수 인사담당자들이 신입 구직자의 인성평가를 중시한다는 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착하기만 한 사람을 선호한다는 뜻은 아니다. 균형 잡힌 인성과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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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한편, 본 설문은 2016년 6월 27일부터 당해 7월 1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2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범위 내 ±6.95%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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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인크루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인철 kimic@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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