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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감서 여성 경제인단체장 정치활동 논란

뉴시스  기사입력 2018.10.12 15:34

중기부 국감서 여성 경제인단체장 정치활동 논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특정 정당 활동을 수행한 산하 법정단체 수장에 대한 감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정관 4조에는 정치활동 금지를 요하는 조항이 있다. 그럼에도 한무경 회장은 취임 직후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다. 이 단체는 올해 20억여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급받거나 지급이 예정돼 있다. 현재 한무경 효림산업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8대 회장을 맡고 있다.

송갑석 의원은 "중기부는 국고 보조금을 받는 법정단체 장이 버젓하게 정치활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 어떠한 제재도 없었다"며 "뿐만 아니라 19대 국회의원 중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이 3명이나 여경협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뀐 정관에 따라 19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정윤숙 수석부회장이 내년 1월 회장으로 추대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여경협의 선거 방식 개정과 관련해서도 중기부의 감독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단체는 지난해 3월 20일 회장 선거 방식을 간선제로 바꾸며 임의적으로 정관을 변경하기도 했다"며 "특별 감사의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활동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만큼 여성계의 유일한 법정 단체인 여경협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김진아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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