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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용 마스크 'KF수치' '의약외품' 표시없으면 짝퉁

이타임즈  기사입력 2017.03.20 06:00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기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관련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개인용품인 황사마스크의 연간 시장규모는 150억원이 넘을 정도로 커졌다. 정식 명칭이 ‘보건용 마스크'인 황사·미세먼지 마스크는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따로 분류하고 매스컴을 통해 일반 면 마스크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지 못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급속하게 커졌다.

◇시장규모 150억…1년새 종류 80% 늘어

황사와 지름이 10㎛이하인 미세먼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 속에는 납이나 카드뮴, 알루미늄 같은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장기간 노출되거나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 노출되면 감기나 천식, 후두염 등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단순히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코점막이나 가래 같은 방어선을 뚫고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혈액을 따라 돌아다니며 염증을 일으켜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 심근경색, 암 등을 일으킨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면 재질인 방한용 마스크와 달리 부직포 재질이다. 부직포끼리 일으키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황사를 잡는 것이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율은 80~94%인 반면 방한용 면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율은 19%에 불과했다. 면 마스크는 조직이 느슨하기 때문에 조직 사이를 미세먼지 입자가 얼마든지 통과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은 식약처가 보건용 마스크를 지정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61억원에서 2015년 156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53억원으로 2년새 2.5배 규모로 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기점으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인지도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봄철에만 있었지만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거의 연중 영향을 끼치게 됨에 따라 비수기·성수기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3월 10일 현재 보건용 마스크는 50여개 제조사에서 28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6개에서 약 80% 정도 종류가 늘어난 것이다.

◇홍보문구보다 ‘KF수치', ‘의약외품' 표시 있는지 확인

지난해 인터넷쇼핑몰에서 일반마스크를 ‘황사마스크'로 속여 판 업체 6곳이 적발되기도 했다.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방한용 마스크에다 ‘사계절 바이러스 99% 차단' ‘황사마크스' ‘미세먼지 완벽 방어' 같은 광고문구를 쓴 것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의 허가 없이는 만들 수 없다. 허가를 받았는지 여부는 ‘KF수치'와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는 KF 문자 뒤에 입자차단 성능을 뜻하는 수치가 적혀 있다. 주로 팔리는 제품은 KF80과 KF94이다. KF80은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해 황사,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고, KF94는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해 황사와 미세먼지는 물론 신종플루나 메르스 같은 바이러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홍보문구보다는 의약외품 허가를 뜻하는 KF수치와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차단율이 높을수록 외부 오염물질을 잘 막을 수 있지만 숨을 쉬기 불편하다. 호흡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임산부는 KF80 제품을 선택해도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충분하다.

마스크를 쓸 때에는 코와 입을 완전히 밀폐시켜 주변으로 공기가 새지 않게 써야 한다. 또 착용 후에는 가급적 마스크의 겉면을 만지지 말고, 마스크 안쪽이 오염됐을 때에는 사용을 금해야 한다. 몸에 들어 가지 못한 미세먼지가 잔뜩 묻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1000원 안팎인 방한용 마스크에 비해 보건용 마스크는 50% 정도 비싸다. 그러다 보니 보건용 마스크를 빨아 쓰거나 손으로 먼지를 털어 다시 쓰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보건용 마스크는 빨면 정전기가 일지 않기 때문에 차단효과가 80~90%에서 50% 정도로 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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