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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신탁 수익 40% 급증…“신탁 범위 늘려달라”

건설경제  기사입력 2017.09.14 05:40| 최종수정 2017.09.14 05:10

최근 시중은행들이 신탁 상품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면서 관련 수수료 보수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자본시장법의 지배를 받고 있는 신탁업무 범위를 넓혀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증권업계에서 이를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의 올해 2분기 신탁 보수 수수료는 총 1746억7500만원이다. 전분기(1236억4400만원)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탁 업무에 강점을 갖고 있는 국민은행이 604억3900만원으로 은행권 중 압도적으로 높은 신탁 수익을 기록했다. 1분기 471억원7400만원의 수수료 수익 보다 28% 이상 늘었다.

특히 신한은행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신한은행은 올 2분기 454억3100만원의 신탁 관련 수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분기 263억3300만원의 신탁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 들어 72.5%(190억9800만원) 급증세를 보이며 하나은행을 넘어서 2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 역시 전분기 보다 신탁 보수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2분기 우리은행의 신탁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190억6900만원)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304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신탁 관련 수익은 383억3000만원을 기록, 전분기(310억6800만원) 보다 23.4% 늘었다.

이처럼 은행들의 신탁 수익이 늘어난 것은 신탁 시장이 과거에 비해 커지면서 신탁 영업 경쟁이 과열된 결과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신탁 재산은 737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새 21조6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예대마진 등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하면서 비이자수익을 강화하기 위해 신탁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영향도 있다. 이를 위해 은행들은 주로 주가연계신탁(ELT) 등 금전신탁을 통해 이익을 챙겨왔다. 펀드 외에 은행이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산관리 수단인데다, 수수료도 1%대로 높은 편에 속한다.

신탁 수수료가 은행의 대표적인 비이자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은행권에서는 신탁업무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법상 신탁업은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신탁업법으로 따로 제정함으로써 은행에 불특정금전신탁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신탁업 활성화를 통해 은행들이 관련 수수료 수익을 챙기는 것을 두고 불만을 내비치는 분위기다. 애초에 자본시장법상 증권 고유의 업무인데, 은행이 증권사에 비해 월등히 많은 영업점 수와 고객 접촉 등을 이용해 신탁 영업에 욕심을 내고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실 신탁업은 고객이 자산을 맡기면 일정기간 운용하고 관리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은행 보다는 증권에 전문성이 높은 게 사실”이라면서 “고령화로 인해 신탁 수탁액이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증권업계와 은행권의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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