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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문화유산 주간' 공주·부여·익산에서 만끽할 일이다

뉴시스  기사입력 2018.07.13 06:46

'백제 문화유산 주간' 공주·부여·익산에서 만끽할 일이다

【공주·부여·익산=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네스코가 인정한 백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충남 공주시, 충남 부여군, 전북 익산시,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이 공주시·부여군, 익산시 등 백제 왕도에서 '백제 문화유산 주간'을 열고 있다.

14일까지 계속되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8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국민이 백제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12월5일 출범한 추진단이 백제문화유산주간의 전체 행사를 기획하고,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참여기관 준비 상황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본격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된 공주 유적 2곳, 부여 유적 4곳, 익산 유적 2곳 등 8곳은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 교류해 문화 발전 전성기를 이룬 백제 후기(475~660)를 대표하는 유산들이다. 백제가 중국에서 도시계획, 건축기술, 예술, 종교 등을 받아들여 발전시킨 뒤 일본과 동아시아에 전해준 것을 확인한다는 문화적 가치가 있다.
공주에서는 사적 제12호 공산성과 사적 제13호 송산리고분군 2곳이다.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기 왕성으로 그 위에 서면 공주 시가지와 금강, 왕릉인 송산리고분군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봉우리를 연결하고, 계곡을 가로질러 성벽을 쌓아 방어력을 극대화한 전형적 방어용 산성이다. 성 안에 왕궁 등 주요 시설이 배치됐다.
송산리고분군은 무령왕릉을 포함해 수십여 고분이 밀집됐다. 정비된 고분은 7기다. 1~5호분은 돌로 만든 무덤으로 내부에는 돔 형태의 무덤방이 있다. 6호분과 무령왕릉은 당시 중국에서 유행한 벽돌 무덤으로 터널형 무덤을 두고 있다.
부여에서는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등 4곳이다. 사적 제428호 관북리 유적은 사비 시기 왕궁으로 대형 건물지가 대표 유적이다. 규모와 구조로 볼 때 왕이 신하들과 회의를 한 정전으로 추정된다. 저장실로 목곽고 5곳, 석곽고 3곳, 구덩이 등이 확인됐다.

사적 제 5호 부소산성은 왕궁 배후산성으로 평 후원 구실을 하다가 위급 시 방어시설로 이용됐다. 내부에서는 낙화암 등 백제 관련 장소가 많이 발견됐다. 부소산성 벽이 백제시대 성벽 위에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축성된 성벽으로 이뤄진 사실도 밝혀졌다. 축성 방식은 판축기법이다. 사적 제58호 나성을 만드는 데도 동일하게 적용된 기법이다.

사적 제310호 정림사지는 사비 도성 중심에 있는 사찰터다. 전형적 1탑1금당 양식 구조로 된 정림사지에서 백제시대의 금당지, 강당지, 승방지가 확인됐다. 불·법·승의 불교 3보를 모두 갖춘 백제 고유의 사찰 건축을 보여준다. 5층 석탑은 백제 고유 석탑으로 한국이 석탑의 나라가 되는 기반을 마련한 역사적 의의가 있다.

익산에는 사적 제409호 왕궁리유적과 사적 제150호 미륵사지 2곳이 있다. 왕궁리유적은 수도 사비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복도(複都)의 왕궁이다. 내부에 왕궁리 5층 석탑이 있고 백제시대 궁정, 석축, 대형 화장실, 정원 와적기단 건물지, 공방 폐기지, 후원 영역에 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물길을 만드는 시설 등 왕궁 관련 유구가 발견됐다. 백제 멸망 전 또는 신라 시대 궁궐을 허물고 사찰이 된 것으로 보인다. 목탑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5층 석탑은 미륵사지 석탑 양식을 본떠서 만든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된다.

미륵사지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사찰터로 본래 3개 탑이 있었다. 중원에 목탑, 동원과 서원에 각각 석탑이 있었다. 목탑은 소실된 연대를 알 수 없다. 동원 석탑은 조사 당시 완전히 무너져 석재들이 주변에 흩어진 상태였다. 서원 석탑은 많이 훼손된 채 동북 측면으로만 6층까지 남아 있었다. 전라북도는 2002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조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학술·기술 조사연구, 구조보강, 보존처리를 했다. 지난해 12월 6층까지 수리를 완료했다. 12월까지 석탑 외부에 설치된 가설시설물 철거와 주변 정비까지 완료하고 내년에 수리 준공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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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수지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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