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이 올해 채용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Incruit Corporation,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건설업체 45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대졸신입 채용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에 나서는 기업이 전체의 55.6%(25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인크루트가 올해 초 발표한 전체 상장사의 평균 채용비율이 32.3%인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6.7%(12개사), 아직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기업은 17.8%(8개사)였다.

채용에 나서는 기업 비율 외에, 채용규모 역시 긍정적이다.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25개사가 뽑을 대졸신입은 총 1338명. 작년에 채용했던 1165명보다 14.8%가 늘어날 예정이다. 인크루트가 조사를 실시한 13개 업종 중 작년보다 채용이 늘어난 업종은 4개(건설, 유통무역, 정보통신, 제약) 뿐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건설업종인 것.

또한 전체 채용규모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2009년에는 전체 업종 중 5.7%를 차지했지만 2010년에는 7.3%로 상승했다.

(pr01@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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