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9일 청장실을 '녹색일자리 상황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녹색일자리 상황실은 산림청이 올해 숲가꾸기, 산림서비스, 산림보호 분야에서 총 5만여개의 녹색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인 가운데 고용현황과 예산집행현황 등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산림청은 청장실에 고용 및 예산조기집행 상황판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청장이 매주 1차례 주관해오던 국장급 이상 간부회의를 녹색일자리 상황 점검을 겸한 회의로 전환키로 했다.

또 사업국별로도 국장실에 녹색일자리 추진현황판을 설치, 사업의 진행상황과 실적 등을 점검한다.

하영제 산림청장은 "현재 범정부적으로 비상체제를 갖추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산림청도 녹색일자리 사업을 통해 실업문제를 해결하면서 기후변화에도 대처하는 등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5만여개, 2013년에는 13만여개 규모의 녹색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