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Management
1. 자기소개(성장과정, 성격 및 장단점 등)를 해주세요.
저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2014년에 ○○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를 했습니다. ○○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를 하면서 팀의 갈등을 목격했습니다. 저희 홍보팀 팀장과 팀원사이의 갈등이었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가 나중에는 서로 대화도 안 할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아졌습니다. 팀 내부의 균열이 커져서 행사를 하는데도 지장이 생겼습니다. 저는 둘의 사이가 나빠질 때까지 방관한 것도 큰 잘못이라고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의 화합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사이가 안 좋은 두 팀원의 관계회복에 힘썼습니다. 깨진 바가지를 다시 붙이기 어려운 것처럼 인간관계회복도 어렵습니다. 저는 사이가 안 좋은 팀장과 팀원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술을 마시면 서로의 진심을 알고 이해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잔두잔 술이 들어가고 둘은 서로 서운하고 속상했던 일을 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그 둘의 입장을 최대한 들으면서 서로 감정이 격해지지 않게 의견을 조율하려 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사이는 많이 회복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6개월 동안 홍보대사를 문제없이 마무리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인간관계가 사적영역을 넘어서 공적영역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관리직도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공사를 관리하는 사람이 인간관계를 잘 쌓아야 현장분위기도 원활하게 돌아가고 일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kcc 관리직으로 입사해서 항상 끈끈하고 화목한 현장분위기를 만들어 kcc건설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2. 입사 후 희망업무와 이를 준비하기 위해 했던 과정을 기술하세요.
입사 후 저는 현장관리직에 근무를 하고 싶습니다. kcc 건설에 현장관리직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저는 몇 차례 공사현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실제경험이 있어야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교 기숙사 근처 건물을 지을 때 공사용품을 나르는 역할과 김제 이서면 공장단지 지하에 배수로를 설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때가 가장 무더웠던 8월이었습니다. 근로자분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책임감 있게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해주셔서 좋은 집과 건물이 탄생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공사현장경험을 통해서 근로자분들의 노력을 어느 정도 알게 됐습니다. 저는 kcc의 현장관리직이 되면 근로자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관리가 되겠습니다.
3. 인생에 있어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와 그 과정을 기술하세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경험은 2년 전 중국답사를 성공시킨 것입니다. 저희 과는 1년에 한번 정기고적답사를 갑니다. 제가 학생회임원을 할 때, 저희 학생회는 해외답사를 계획했습니다. 해외답사는 시간과 비용, 안전문제를 비롯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생회는 중국답사를 이뤄내겠다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답사를 계획했습니다.
저는 답사준비과정에서 답사인원을 모집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인원을 최대한 많이 모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로 가는 답사였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야 비용절감도 되고, 많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년별로 문자를 돌려서 답사참석여부를 확인하고 체크했습니다. 또한 답사는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학생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했습니다. 가장 민감한 문제였던 비용문제는 항공비와 숙박비, 식대를 고려해서 책정한 것을 설명하며, 학생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학생회는 학생들과 긴밀하게 의논하고 협력해서 중국으로 3박 4일동안 안전하고 재미있게 답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학생회 자체적으로 혼자 준비했다면 많은 실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생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의논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직도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들과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계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면서 상황을 중재하는 것이 관리직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회 경험을 살려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4. 살아오면서 가장 큰 장애물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은 무엇인가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군대 이등병, 일병시절이었습니다. 제 선임 중에 무서운 선임이 있었습니다. 제 동기가 3명이 있었는데, 3명중 1명이 잘못을 하면 연대책임이라며 3명을 모두 벌했습니다. 무서운 선임은 저희를 재우지도 않고 거의 매일 폭언 및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폭행과 폭언은 저희를 너무 지치고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했습니다. 문제는 저희에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3명중 1명이 잘못하면 그것을 어루만져주지는 못하고, 서로를 탓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것입니다. 그런 모습이 선임에겐 안 좋게 보였던 것입니다. 저희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서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서로 도왔습니다. 예를 들면 청소나 업무가 끝나지 않은 인원이 있으면 남은 인원이 가서 도와주며 끝까지 일을 완벽하게 처리했습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선임들도 점점 저희에게 잘해줬습니다. 선임들과 관계도 좋아지고 저희는 능력도 인정받아서 동기1명은 분대장을 맡고, 저는 부분대장을 맡게 됐습니다.
저는 이 경험으로 단체생활에서는 서로 도와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단체생활에서 누군가 뒤쳐지면 함께 도우면서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팀워크도 살고 목표달성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동료를 돕고 도움 받으면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관리가 되겠습니다.
5. 입사 후 장래포부
입사 후 저는 ○○ 공사관리현장에서 선배님들의 지도하에 충실히 현장업무를 익힐 것입니다. 현장업무를 열심히 습득해서 현장관리감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서 외국 바이어들과 차질 없이 업무수행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의 성격을 살려서 현장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습니다. 공사현장이 단지 힘든 노동의 현장이 아닌, 함께 소통하고 즐기고 협업하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예전 논어에는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현장 모두가 일 하는 순간을 즐기게 만들어서 일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실력과 인품면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현장관리가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