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송배전 인턴
1. 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서술하시오.
1. 첫째로 기본이 되는 전공지식을 쌓았습니다. 해당 지식을 얻기 위해 전자공학부 45학점의 전공과목을 이수했습니다. 특히 제어공학, 회로이론, 신호 및 시스템 등의 제어 관련 과목들을 수강하며 전동기와 전력에 대한 기본 이론을 습득했으며, 설계과제를 통해 효율적인 전력전달 조건 만족과 그 구현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둘째로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았습니다. 학교에서 듣는 전공 수업으로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6개월 동안 한국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기초계통보호반, 계통운영반, 전력거래반 교육을 받으며 전력계통보호, 전력계통운영과 전력거래에 대해 전반적인 이론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사례들을 통해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전력계통의 운영 체계 및 특성,전력 수급 계획, 주파수 및 전압 제어, 송전망 운영, 계통보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실무 관점에서 배운 이론지식과 사례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2. 월성원자력본부 가압중수로 한글 매뉴얼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며, 발전, 변전계통 현장에서의 요구사항과 운영지침과 전력계통의 운영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다니며 부업으로 영문 번역을 했었습니다. 예전에 제게 고리원전 3,4호기, 월성원자력본부 훈련센터 중수로(CANDU) 계통 비교 집을 번역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었습니다. 처음 번역을 맡아서 303페이지에 달하는 중수로계통 비교 집을 받았을 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생소한 발전계통의 용어들과 터빈/발전기 제어의 원리였습니다. 저는 의뢰업체에 납기일에 조금 여유를 부탁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무리 어려워도 한 번 맡은 일은 끝내야 한다고 생각해 관련 원서를 찾아보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수과목도 듣지 못했으나 관련 전공지식의 습득을 위해 학교에서 전력공학과 전기기기를 청강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의뢰인께 되물어 가며 마침내 납기일에 맞춰 번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한글 매뉴얼을 받았을 때는 ‘여자’, ‘트립’과 같은 전력계통에서의 용어들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을 진행해 가면서 실제 현장에서 중수로 계통의 운영과 전력수급 체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 매뉴얼에 나오는 발전, 변전계통 현장의 용어와 그 사용처를 찾아가며 작업을 하다 보니 계통운전반의 실무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엔지니어들을 위한 매뉴얼에 각주와 역주를 사용한 것에 의뢰인도 세심한 작업에 아주 만족하던 것이 뿌듯했습니다. 저는 이 경험을 통해 전력계통에서 발전소로부터 어떻게 공급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고 송배전직무를 통해 어떻게 전력이 변전, 배전 과정을 통해 수용가로 전해지는가를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2. 청년인턴 직무와 관련하여 현재 귀하의 능력 중 보완할 부분과 해당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전력 계통 망은 하나의 단위 기기로부터 서로 다른 기기들의 상호 유기적 동작으로 부하에 안전한 전원을 공급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기들의 동작 특성은 기사공부를 하면서 이해를 키워 왔으나, 실제 환경에 따라 고려해야 할 수많은 변칙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 놓인 기기들의 사고사례에 관한 논문과 서적을 읽고, 전문가 초청 강연을 교수님께 요청하며 간접적이나마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간 진행한 단위 기기 설계로 높여온 이해를 통해 작게나마 역할을 보이며 부족한 현장 경험을 보충하며 실무형인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3. 귀하가 최근 3년 이내에 귀하가 속한 조직(팀, 동아리 등)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한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귀하가 얻은 것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헌신적인 노력으로 폐간 위기를 겪던 신문사를 회생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신문사는 제가 수습기자였던 시절부터 자율경비 정책으로 인해 학생회비 납부가 저조해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렸습니다. 제가 편집장에 올랐을 때는 기자들도 부족했고 저는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 판단했습니다. 이에 편집비를 절감하기 위해 자체 신문편집을 결정하였고, 출판 레이아웃 소프트웨어 (Adobe Indesign)로 직접 신문을 편집 후 인쇄소에 보냈고, 8페이지 대판 신문을 베를리너판 16페이지로 바꿔 대학신문 디자인과 인쇄 제작과정을 개선했습니다. 신입생 홍보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충원했고, 학내 기관들에 도움을 요청했고 학교 외부 거래처와 학보사 이름으로 신문, UCC 공모전을 출전해 재정을 확충했습니다. 이렇게 각종 광고비, 공모전 상금을 통해 폐간 직전의 학보사를 회생시키자 광고대행사에서도 연락이 왔고 저는 성공적으로 편집장 임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