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Technology
1. What makes you move?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지 기술해 주십시오.
[당신의 웃음이 나의 엔도르핀]
상대방의 미소가 저를 뿌듯하게 만들고, 그 기대감이 저를 더 움직입니다.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웃지 않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환하게 웃기를 바라며 제 본래 성격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본 적이 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보육원 봉사활동 첫날, 천사 같은 9명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마주하는 저를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던 아이들이었지만, 유독 한 아이는 시선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5살의 현석이는 아동학대를 받고 보육원으로 보내져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현석이의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기에 계획한 시간보다 자주 보육원에 들렀고, 관심사항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악어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준 엽서 받고 처음으로 미소 짓는 현석이를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더 웃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지만 현석이 앞에서 캐릭터를 흉내 내고, 엽서에 그림을 그려 선물해주기도 하였습니다. 3개월 간 다가간 끝에 현석이는 저에게 웃으며 색종이로 접은 축구공을 선물해주었고, 어느덧 보육원에 들어설 때면 가장 먼저 저를 맞아주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목표를 잡고 상대방이 제 행동으로 인해 만족하고 좋아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제가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현대자동차 차량 설계팀에 입사하면 도면의 실수가 없는 부품을 설계해 대리님, 팀장님에게 인정받는 사원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2.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자동차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기술해 주십시오.
[‘나’가 아닌 ‘우리’로서 나아가는 기업]
회사에서 팀원 간 협업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 할지라도, 조직 모두가 융화되지 못한다면 성장에 지체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는 부품 하나하나만을 만드는 것이 아닌 완제품을 만드는 회사이고, 이 모든 부품들이 조화를 이루어 완제품이 되었기에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이름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직원들 간의 좋은 협업능력으로부터 시너지효과가 발휘되었기에 현재의 현대자동차가 있다 생각합니다. 여기에 저의 소통능력과 친화력으로 팀원 및 협력사와의 시너지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습니다.
“모든 직원들에게 하루3번 ‘감사합니다’ 를 외치겠습니다“
4개월간 고아원에 있는 아이와 펜팔 활동을 하였습니다. 현석이라는 당시 5살의 어린 아이는 3살에 부모님께 학대를 받고 고아원으로 보내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현석이의 마음을 열기 위해 저는 손편지와 엽서를 보내며 마지막에는 항상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라는 말을 적었고 그로부터 3개월 뒤, 마침내 현석이가 작은 선물과 함께 그림을 그려 답장을 보내주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열었다는 어느 때보다도 가장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매일을 ‘감사합니다’ 는 인사와 함께 팀원들의 닫혀있는 마음도 열 수 있도록 하며 사내 분위기를 밝게 만들겠습니다.
“배운 노하우들을 후임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도록 매뉴얼 화 하겠습니다”
독일 교환학생 중, 3명이 한 조가 되어 오토데스크 프로그램을 사용해 방수 스마트 폰 케이스를 설계하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친구가 설계 프로그램을 아예 다룰 줄 몰랐고, 언어의 차이로 설명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작업 중 Tool별로 동영상을 촬영해 친구에게 전송해주었고, 친구는 방수파트를 완성하여 저희 조가 무사히 설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혼자만 알고 혼자서 설계를 하려 했다면 제 시간에 마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팀 프로젝트인 만큼, 함께 해 나가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후 3년 뒤에는 제가 겪은 어려웠던 상황들을 후임들이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 화 하여 일을 빠르게 배우도록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