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Construction
Q. 최근 한국철도공사의 주요 이슈에 대해 한 가지(선택)를 언급하고, 그것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십시오. 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십시오.
최근 코레일의 주요 이슈는<IoT기반 시설물 모니터링>입니다. 2015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던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자는 그해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터라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직접 사람이 선로 내에서 점검을 해야 했다는 점이 제일 직접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여름철 선로가 휘는 등의 사고원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찻길의 온도를 직접 점검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찻길에서도 위와 같은 사고위험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이 연구개발 중인 IoT센서를 도입해 레일온도를 실시간으로 원격 측정한다면 사고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세계최고 수준의 철도안전을 위한 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가는 이와 같은 코레일의 스마트유지보수 시스템에 더 나은 시스템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BIM모델링능력을 발휘하여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Q. 최근 3년 이내 본인이 주도적이고, 열정적으로 진행한 일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후회 없는 실패]
2년 전 전문대 졸업반일 당시 저는 취업을 하기보다는 공부를 더 하고 싶었고, 편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건축과는 편입수학을 따로 준비해야 했는데, 서울의 모 명문대는 영어와 전공시험만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 그 학교를 목표로 했습니다. 지방이라 정보를 얻을 곳이라고는 인터넷 까페가 전부였습니다. 까페에서 제가 목표한 대학교에 편입하신 분을 수소문해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2차 전공시험은 자기가 도와줄 수 있으니 일단 1차 영어시험에 몰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도서관에 살기 시작했습니다. 편입영어는 단어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온통 처음 보는 단어들뿐이다 보니 자꾸 까먹기 일쑤였습니다. 책벌레같이 하루 종일 책만 보는 나날이 계속됐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비록 목표한 학교에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저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습니다. 후회 없는 실패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책벌레 같던 그 시절을 코레일과 다시 함께 하고 싶습니다
Q. 예상치 못했던 문제로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끝까지 업무를 수행해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경험이 있으면 기술해 주십시오. 수립하고 추진했던 경험이 있으면 서술해주십시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갔을 당시 가장 난항을 겪었던 작업은 마당의 아궁이를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었습니다. 밑창 콘크리트를 친후 벽돌조로 쌓고 네 귀퉁이에 기둥을 세워 지붕까지 얹는 작업으로 첫 집고치기 활동이었던 저로서는 난항이 예상되었습니다. 날씨까지 저희를 도와주지 않아 조원들이 천막을 들고서 비를 막아주며 작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기둥을 세우고 보를 연결하려 할 때였습니다. 보를 댔을 때 기둥의 양 끝과 맞게 재단했는데 앞 보는 맞았으나 뒷 보의 양끝이 기둥의 끝이 아닌 안쪽에 딱 맞았습니다. 계획과 다르게 되니 준비된 철물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돌아가야 해서 시간적 여유도 없었습니다. 마침 샤워장을 만들 때 썼던 ㄱ자형 앵글이 생각났습니다. 떼어내서 보와 기둥을 연결하는데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순조롭게 작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일로 ‘아무리 막막한 일이 생기더라도 기지를 발휘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