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PB
Q1.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사람을 대하는 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타고난 언변이 좋고, 사람 심리를 잘 간파하는 면도 있습니다. 주변에 늘 사람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금융계통 전공자로서 제가 아는 금융 지식을 다종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설명하는 일이 즐겁다고 생각해 영업직을 택했습니다. 업무를 파악하고 자신의 것으로 충분히 소화해,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뢰를 팔고, 사람을 얻는 영업을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언젠가 영업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필요한 서비스를 하고, 개인적인 대소사도 챙기면서 사람과 사람으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랬더니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줘 영업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윤 추구라는 기업
본연의 목표에 충실하면서도 바람직한 공동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기업 가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기업입니다. 저는 그래서 삼성증권이 가진 강점을
더욱 많은 사람이 알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해내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Q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와 보험 관리사로 활동하시는 어머니께서는 두 분 모두 매우 유능한 영업자이셨습니다. 두 분 모두 언변이 뛰어나시고, 친화력과 수완이 좋으셔서 저희 집에는 항상 손님이 많았고,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저와 터울이 많은 오빠 역시 부모님을 닮아서 어려서부터 친화력이 좋고 말을 굉장히 잘했는데, 학업 성적까지 뛰어나서 학급 임원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전교
회장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좋게 말하면 쾌활하고 활동적인 가족들이었지만, 속된 말로 ‘기가 세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부모님이나 오빠와는 다르게 저는 조용하고 순종적인 성격이었습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서 가장 나이가 적었고, 오빠와도 나이 차이가 컸기에 저는 주로 가족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가족이 원하는 것을 준비하거나 해결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각자의 사업으로 바쁘셨고, 오빠 역시 늘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적었기에 저는 가족들을 위해서 식사나 청소, 공과금 관리 등 자잘한 집안일을 돌보며 지내왔습니다.
여기까지만 말하자면 집안에서 기를 못 펴고 사는 흔한 막내딸이겠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족들이 집을 비웠기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었고, 별다른 사교육 없이도 학업 성적은 늘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가족들보다는 조용한 편이었지만, 저도 타고난 친화력이 있었기에 교우
관계 역시 원만했습니다.부동산 사업과 보험관리사는 모두 영업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성공하는 직종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영업력이 좋으셨고, 저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오빠도 역시 영업직으로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역시 보고 배운 것을 토대로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나 영업의 기술을 살릴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왔습니다.
대학 시절 캐나다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현지인의 집에서 홈스테이했습니다. 호스트 가정의 가장이신 분께서 벤시티에 근무하셨는데, 벤시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기업이었고, 저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벤시티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셨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과 오빠의 사회생활을 보며 영업만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왔던 저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는 그전까지 인사 업무는 직원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단순한 업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홈스테이 가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인사 업무가 끼칠 수 있는 영향력과 중요성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Q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Work and life balance, 줄여서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워라밸이라는 단어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에서 이를 지원하는 제도는 ’일, 가정 양립 지원 제도‘라는 이름으로 2007년 개정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직장과 가장의 양립을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생겨났습니다.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상한선과 같은 국가 제도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제도가 마련되었다고 해도 현실적인 실행이 어려운 이유는 직장 내 분위기 때문일 것입니다.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등의 제도를 남녀 모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좋은 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습관적으로 야근하는 근무 관행을 바꾸기 위해 6시가 되면 자동으로 컴퓨터 전원을 꺼지게 하는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억지스러운 제도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입니다. 연월차 사용 활성화, 건전한 회식 문화, 가정 친화적인 문화 확립 등 회사마다 할 수 있는 노력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 가족 친화인증 기업으로 인증되면 국가에서는 ‘정부조달 가점’, ‘중소, 중견기업 투융자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가족
친화인증 기업 인센티브가 확대된 가운데, 더욱더 많은 기업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를 확립한다면 일과 가정의 양립뿐만 아니라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을 완화하여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와 사회 기업, 그리고 나아가 국민 전체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