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고달프다. 취업의 좁은 문을 뚫고 직장인이라는 명함을 달았지만 직장생활 또한 만만치 않다. 위로는 상사의 눈치를 보고 아래로는 후배에게 치이며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 직장인들도 상당수다. '직장생활 꿀팁'은 인크루트 취업학교 컨설턴트가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직장생활을 할 때 알쏭달쏭한 행동방법을 재미있게 조언하는 장이다. 인크루트 취업학교는 취업준비생에게 구직기술 안내 및 교육을 하고, 취업 소개를 하고 있다. <편집자주>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한 신입사원 장그래, 치열한 취업 경쟁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벅차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첫 출근을 했지만 직장생활은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것처럼 험난하고 새로운 체험의 연속이다.
팀 담당자들의 긴급회의 소집으로 텅 빈 사무실.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 벨소리에 전화를 받은 장그래.
"지금 자리에 아무도 없는데요. 네, 전달 드리겠습니다."
마침 회의를 마치고 나온 송대리에게 부재중 전화메모를 전한다.
"송대리님. 김과장님에게 전화 왔었습니다."
"김과장님? 내가 알고 있는 김과장님만 다섯 명인데 그 중 누구?"
당황스러운 장그래. 어떻게 해야 했을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전화 받을 때의 매너는 ▲발음은 정확하게 태도는 정중하게 한다 ▲감사합니다. OO팀 OOO입니다"라고 또렷하고 상냥하게 인사한다 ▲벨이 3회 이상 울리지 않도록 한다(벨이 길어졌을 경우에는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OO팀 OOO입니다"라고 인사한다 ▲전화를 받을 때는 숫자, 시간, 고유명사는 필히 메모지에 메모를 하고 상대에게 복창해 제대로 메시지를 인지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화를 걸 때의 매너는 ▲"OOO 회사 입니까?" 등으로 상대편을 다시 확인한다 ▲"OO팀 OOO입니다" 등으로 자신의 소속, 성명을 밝힌다 ▲ 6하 원칙에 의해 용건을 간결, 명확하게 전달한다 ▲"안녕히 계십시오", "수고 하십시오" 등의 인사를 하고 통화를 끝낸다 ▲전화는 상대가 전화를 끊고 난 후 한 호흡 지나고 나서 수화기를 내려 놓는다.
직장생활 꿀팁, 전화매너에 대해 알아봤다.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대인관계다. 대인관계가 원활하면 직장생활이 편안하고, 원활하지 않다면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의 연속이 된다. 전화통화 역시 직장생활 대인관계의 일부이므로 정중한 전화매너를 갖춘다면 나의 가치는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은미 인크루트 취업학교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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