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전문인력이 선진국으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두뇌유출' 현 상은 전 세계적인 두뇌순환 (Brain Circulation)의 새로운 형태로 보여진다.
국내에 있는 세계적인 식품회사에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일할 수 있는 인재를 한국에서 뽑고자 의뢰한 예를 들어보자. 화려한 경력보 다 영어와 외국 문화를 이해하고 맡은 분야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후보자 7명이 하루종일 인터뷰를 가졌다.
개인별 프리젠테이션에서 7명의 후보자 중 2명은 자신이 없다고 포기하고 남은 5명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으나 본사에서 안 뽑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국 내 인력이 영어 등 자질이 많이 향상된 것은 사 실이나 팀 플레이가 약한 데다 문제해결시 핵심이 없고 장황하기만 하기 때문에 국제 수준에 한참 못미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렇다면 국제 기준의 인재란 누구인가.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외지에서 실력만으로 자신을 입증해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국제 기준에 맞는 직장인인가'를 스스로 질문해 보자.
원활한 영어 구사가 가능한가.
정보검색을 위해 컴퓨터를 능숙 하게 사용하고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가.
하는 일에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자신의 분야에서 제1인자이며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가.
월급을 기다리는 샐러리맨이 아닌 스페셜리스트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있는가.
국제 기준에 맞는 매너, 옷차림, 건강 관리 를 잘 하고 있는가.
혼자서도 잘 하지만 여럿이 더 잘 하는 사람으로 좋은 팀워크를 갖고 있는가.
국제화시대의 직장인은 새로운 경력을 쌓기 위한 어려운 도전에도 주저하지 않는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 <유순신 유니코써어치 대표이사>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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