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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의 취업담당자로 기업에 바라는 점
첫째, 면접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십시오. 열심히 준비한 면접에서 이력서에 있는 기본 내용 한두 가지만 확인한다면 구직자들은 형식적인 면접에 실망하고, 미래 사원이 아닌 미래 고객으로서도 회사를 평가절하하게 됩니다.
둘째, 조기 선발은 OK, 출근은 학사종료 이후에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고 해놓고, 학기 중간에 기졸업자와 같이 출근하기를 원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입사 확정만으로 출석과 성적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학교 상황에서 조기 출근 학생들의 마지막 학기 성적은 저공비행을 하게 됩니다. 교수님들도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조기 출근 학생들에게만 편의를 봐주시기 곤란하다고 합니다. 취업이 힘들다고는 해도 공부는 제대로 마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졸업예정자들은 학사일정이 완전히 종료된 후에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대학생도 바뀌어야 한다. 이런 것을 준비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탐구부터 시작하세요.
아무리 높고 큰 건물이라도 기초가 튼튼해야 하고, 기본 설계가 잘 되어야 합니다. 성적이 좋고 능력이 뛰어나서 입사시험은 잘 붙는다 해도, 자신의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 ‘하고 싶은 일’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의 괴리로 인해 갈등하거나, 여러 회사로 방황하게 됩니다. 1, 2학년때부터 자기가 흥미를 갖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찾고서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면, 시간 낭비를 줄이고 제대로 자신의 길을 내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직무와 회사에 대해 연구하세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했다면, 그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조사하고, 현재의 자신에서 부족한 것을 검토한 후,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지원하는 회사와 산업에 대해서도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연구하세요. 업계 선두회사는 어디인지, 주요 경쟁사는 어디인지, 지원하는 회사의 강점과 보완점은 무엇인지 등.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준비와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인사담당자를 만나세요.
자신만의 차별성과 비교우위를 갖추세요.
‘내가 구직자가 아니라 인사담당자라면~’ 한번 인사담당자의 눈으로 자신을 평가해 보세요.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평가해보면, 보완점이 나타날 것입니다. 또 ‘직무 경험’의 유무가 채용에 중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동아리활동, 아르바이트, 인턴쉽 등에서 배운 것을 직무와 논리적으로 연결해 ‘준비된 인재’임을 보여주세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부문은 인사담당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자기소개서의 진부한 표현은 인사담당자를 지루하게 할 것입니다. 나만의 차별성을 강조해서 이력서를 개성있게 구성하고, 자기 나름의 참신한 표현으로 인사담당자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세요.
3. 우리 학교에서는 취업을 위해 이런 것을 마련하고 있다.
연세취업박람회에 귀사를 초대합니다.
2001년 봄부터 시작된 연세취업박람회가 올해 들어 4년째를 맞습니다. 참가기업과 학생수가 해마다 증가하여 취업을 앞둔 연세인과 구인하는 회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부분 인터넷으로 채용을 진행하여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하게 되는 요즈음, 역으로 핵심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한 오프라인 만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세대 학생회관 2층의 ‘취업인터뷰광장’에 채용담당자와 연세대 학생의 만남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귀사를 저희 ‘연세취업박람회’에 초대합니다.
장.단기 인턴쉽 추천
직무 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과 상호 협의하여 장.단기 인턴쉽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대학생 산합협동교육 프로그램’도 선도적으로 채택하여 장기 인턴쉽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유수 회사와의 협력을 통한 단기 인턴쉽 추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CEO 초청 특강
국내 주요 회사의 CEO를 초청하여,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한 회사의 CEO로서 인정받기까지, 또는 창업부터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키기까지의 경험, 관련 산업의 미래 전망 등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게 합니다. 학생들의 대학 졸업 이후 진로 선택뿐 아니라 리더쉽 배양에도 도움이 됩니다.
국내. 외국계 회사 관련 특강 연 40회 개최
1, 2학기 총 40여회에 걸쳐 매주 화, 목요일에는 주요 분야별로 국내.외국계 회사 관련 특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강 이후에는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의 집단 상담이나, 개별 상담을 통해 진로지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업지도교수제와 취업가이드 북
각 단과대별 취업지도교수를 위촉하여 학생들의 졸업 후 사회지출에 대비한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단과대별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취업가이드북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구직과정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취업정보센터 김정환 jobs@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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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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