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유명한 회사에 입사하면 대체로 평생이 보장되었으나, 이제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로 회사 간판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는가보다 어떤 일을 얼마나 잘하는가가 중요하다.
특히 중간관리자는 자신의 경력을 쌓아갈 수 있어야 한다. 대리 직급을 달 때부터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그 분야의 전문가로 자신을 키워나가야 한다.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 사람들과 만나며 대내외적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해놓을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을 만나거나 세미나 등에 참석해 자기 직무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 매출을 직접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집행하는 경험도 쌓아야 한다. 새로운 업무처리 방식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도 향후 브랜드를 획득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신입직원과 중역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풍부한 경험을 전하는 일도 중간관리자의 몫이다. 업무 결정은 신속히 내리고, 부하직원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키워야 한다.
직장생활 3~4년차가 되면 차츰 MBA 과정을 준비해나가는 것도 좋다. 특히 CEO를 바라보는 직장인에게는 자기계발, 실력양성에 MBA 과정이 훌륭한 수단이 된다. 자신의 경력 관리에 대해 체계적 조언을 듣고 싶다면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하는 것도 좋다. 당장 이직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받아 차근차근 경력을 관리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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