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 쓴 글인데.... 생각해보니 취뽀에서 스터디원들 만나서 준비를 같이 한 만큼, 취뽀에는 올려야겠더라구요. ㅎㅎ
좀 늦었지만 올려봅니다 ^^
집이 무려 용두동이라 +_+
나름 이것저것 준비하고 아침까지 먹고 출발을 했음에도 7시쯤에 도착을 해버렸습니다.
같이 스터디 한 분들과 들어가려고 건물 사이에 있는 벤치에서 자기소개랑 예상질문을 연습하고 있자니
출근하시는 분들의 '쟨 뭐지?'라고 묻는듯한 눈길을 받아서 살짝 민망했다는...ㅎㅎㅎ
7시 35분 드디어 저를 포함한 스터디원 3명과 동타이밍에 들어오신 다른 지원자분까지 4명이서 식당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당연히!? 먼저 와 계신 분은 없었구요. 들어가서 면접준비, 한자공부, 신문훑어보기 등을 하면서 시간을 떼웠습니다.
대략 풍문을 통해
1) 15일 오전에는 사무직 면접이 있다.
2) 동아제약은 면접에서 3배수를 뽑는다.
3) 올 해 사무직은 3명을 뽑는다.
이러한 정보를 입수했고,
4) 고로 9~10명 정도가 올 것이다.
이러한 결론을 내리고서 스터디원끼리 6명 제끼고 우리 세명이 들어가죠! 라는 야심에 찬 발언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무직 채용인원은 미지수에, 올해 영업은 5~6배수로 뽑으셨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ㅠ
대략 8시 => 이미 10분이 오셨네요. 아 역시 다들 준비성이 철저해서 일찍들 오시는구나. 다 오신듯? ㅋㅋ
8시 10분 경 => 15분 정도 오신 듯. 음.... 이상하네-_-?
8시 20분 경 => 20분 정도... 아, 영업직도 같이 보나보다!!!
8시 30분 => 아마 23명 이었던 듯. 헉 3명 아닌가? 설마 다 사무지원이신가. 뭐야 무서워 여기 ㅠㅠㅠ
이렇게 괜히 혼자 했던 예상이 빗나가면서 패닉에 빠진 상태로 한자시험을 봤습니다.
일부 지원자께서는 홈페이지에 있던 '영업지원자는 한자시험이 있다' 요런 문구에 마음놓고 계시다가 당황하셔서
'저기 사무직은 한자시험 없다고 홈페이지에....'라고 하셨지만 인상이 너무 좋으셨던 인사팀장님께선 아주 쿨하게 웃으시며
'아, 그럼 홈페이지가 잘 못 됐네요. 허허. 그냥 보세요 ^^' 라고 하셨다는.... ㅎㅎㅎ
저는 일본어를 공부해온 터라 크게 무리없이 본 것 같네요. 한자시험이 대세에 영향을 못 준다니 솔직히 쪼끔 아쉬웠음 ㅎㅎ;;
그리고 이 후는 끝없는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역순으로 봤는데 성이 김씨라....ㄷㄷ
김미화씨의 강연이 있어서 강당에서 대기 못 하고, 식당에서 쉼터로 옮겨다니며 대기를 했네요.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분들이 밝은 표정으로 면접을 마치시는 걸 보고 다른 대기자분들과 함께
1) 잘 보셨나보다. 부럽...
2) 편하게 해주신다는게 맞나보네. 참 좋다 이 회사.
3) 어째 다들 잘 보셨나보네... 쪼끔 불안허다 ㅠㅠ 다 잘보면 누가 뽑히지 ㅠ
요런 대화들을 나누었네요.ㅋ
중간중간 선배님들이 긴장 풀어주려 농담도 해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셨습니다. +_+
특히 저희 면접비 챙겨주시고 음료수 대접해주신 아리따우신 선배님껜 입사 후에 제가 마신 음료수 두배로 사드리기로 했는데....
꼭 사드릴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 ㅎㅎ
입장 직전 대기 할 때는 인사팀 선배님께 인사업무에 관한 이런저런 질문을 했습니다.
친절하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네요. +_+
그리고 드디어 동아제약 도착 후 대략 4시간만에 면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팀장님 면접>
-취미와 특기가 뭡니까?
-맡고 싶은 업무는요?
-원하던 업무가 아닌 일을 맡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야 같은 용두동민이시네. xxx번지면 어느쪽이죠?
-가족들은 서울에 계신게 아니네요? 그럼 혼자 삽니까?
-동아제약 입사 후 포부 말씀해주세요.
-아버님 직업이 어떻게 됩니까?
-요즘은 수색대라도 별로 안 힘들죠? => 힘들다고 말씀드렸음. ㅎㅎㅎ;;;;
-과가 특이한데 뭐 배우나요?
-영어 잘 하세요?
<부서장님 면접>
-자기소개 해주세요.
-키가 크네. 얼마에요?
-장교하면 어울리겠는데 왜 사병으로 군대갔어요? => 전혀 생각도 못 한 질문이라 좀 어버버 ㅠㅠ
-동아제약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나요?
-과 소개 좀 해주세요.
-일본어 잘 합니까?
-영어는 잘 해요?
-xx업무 관련 수업은 들은 적이 있나요?
-학생회장 할 때 어떤 사람이 함께 일할 때 좋았나요? 반대는요? => 반대는 두리뭉실하게 갈까하다가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전반적으로 두 방 모두 분위기도 해주신 질문도 비슷했습니다.
모든 면접관께서 웃으면서 말씀해주셔서 저도 기분좋게, 긴장 안하고 말씀드린 것 같네요.
후반에 보신 몇몇분께선 부서장님 면접이 좀 딱딱했다고 하셨는데...
아마 오랜시간 면접보셔서 피곤하셨던 듯....
저는 그래서 목소리 최대한 크게!! 그냥 무조건 웃으면서!! 얘기했습니다. ^^
=> 덕분에 목소리 좀 줄이라는 주의를 두번이나 들었다는ㅠㅠ
제가 거의 마지막이라 면접비 받고 가방챙기고 하니, 부서장님들은 면접 마치시고 나와계시더군요.
잽싸게 곁에 가서 큰 목소리로 인사드리고서 나왔습니다. ㅎㅎ
정말 기분 좋게 면접 잘 보고 온 것 같습니다.
다들 잘 보신 것 같아서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따뜻하고 인간적인 회사라 떨어져도 다른 때처럼 '두고보자!!! =_=' 이런 느낌은 안 들것 같습니다.
반대로 떨어지면 그만큼 더 아쉬울 것 같구요.
꼭 뽑혔으면 좋겠네요!!
면접보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구요.
26일에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출처 : 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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