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취업준비를 하고있는데, 서류 탈락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궁금해서 전문가의 의견이 듣고싶었습니다. 초기보다 좀 더 나은 이력서를 작성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크게 바뀌질 않아서 문제입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작성했던 초기엔 제 스스로도 문제가 파악이 됐는데, 갈수록 뭔가 복잡하고 이력서엔 어떤걸, 자소서는 어떤 내용을 써야하는지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새로 다시 작성해보는 방법 외엔 딱히 사용해본 것은 없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력서와 자소서에 관련된 피드백을 듣고싶습니다.
컨설턴트: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24.02.18
답변평가:
내용 첨삭을 요청하셨는데.. 앞으론 '첨삭' 용어를 쓰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첨삭'이란 더하기와 빼기입니다. 빼기는 가능합니다만 더하기는 남에게 해달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 대해 완벽히 파악하는 컨설턴트라면 더학기가 가능하겠지만 그런 컨설팅은 불가능합니다. 아마도 조언을 요청하면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용어로 '첨삭'이란 용어를 쓰셨을 겁니다만 이제 자신이 만드는 도큐먼트가 중요해지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참고하시라는 조언 차원이었습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등을 취업을 할 때 채용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입니다. 신입의 경우에는 경력기술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력서는 요즘 온라인으로 요구하는 회사도 많으니 팩트 기준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다만, 팩트라 하더라도 참고하셔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업무를 하고자 하느냐입니다. 예를 들어, 이 회사에 들어가 하게 될 업무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자격증이 있다면 자격증 난에 가장 맨 먼저 기재하는 게 좋다는 겁니다.
자기소개서는 취업용 자기소개서입니다. 취업을 한다는 건 하고자 하는 일을 이미 정했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같은 명칭의 업무라도 채용하는 회사가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 중 어떤 역량을 가장 많이 활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취업용 자기소개서는 바로 그 회사에서 바로 그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지식, 기술, 태도)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를 보여주는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취업했을 때 하게 될 업무를 잘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능력이라면 별 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위에서 '근거'란 표현을 제가 썼습니다. 근거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을 느꼈다.' '~라고 생각한다.'와 같은 표현은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부각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쓰신 내용을 보면 멋지지만 추상적이 표현이 많습니다. 구체적이야 좋습니다. 이왕이면 수치로 표현된 성과를 보여주고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한 노력과정도 구체적으로 수치로 나타낼 수 있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의 개발 툴을 만들 때 저희 조가 가장 처리 속도가 빨랐습니다. 다른 조는 평균 15초 걸렸지만 저희 조는 5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처럼 비교 기준을 두어 표현하면 좋습니다. 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과정도 "~언어을 처음 접했지만 하나하나 실습을 거듭하길 50회 정도를 이틀 동안 하여 그 언어 용어를 동급생에게 강의를 하고 지금도 후배들에게 강의를 한 게 20회 정도입니다"처럼 말입니다. 제가 예로 표현한 건 실제 사용하기 힘든 표현이긴 하지만 이처럼 구체적으로 하시는 게 좋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실 수록 면접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첨삭을 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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