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2년 전에 평생교육사로 직종 전환해서 2년 정도 경력을 쌓고 최근에 이직하였습니다. 제 이력사항에 많은 경험이 있는 걸 보고 자꾸만 총무업무를 고정적으로 시키려고 합니다. 저보다 어린 직원들도 엄청 많은데도 불구하고 평생교육사로 입사한 저를 경영지원소속으로 하고 계속 총무업무를 시켜 경력개발에 도움이 안되고 회의가 듭니다.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입사하기 전부터 제 이력사항을 보고 이것저것 다 시킬사람을 뽑기위해 저를 면접에 부르거나 일하게 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면접도 적지 않게 보고 있어 재취업에는 자신이 있지만 문제는 제가 다양한 업무를 많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업무를 시킬 생각으로 저를 채용한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 사회생활 25년 넘게 해서 다른 일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어쩌다 업무를 지원한다는 개념이 아니고 평생교육업무와 상관없는 업무를 고정적으로 맡아 한다는 것이 경력관리에 있어서 문제가 되고, 제 나이도 곧 있으면 50이 다되는데 늙을 때까지 평생 총무업무를 벗어나지 못하는 건가라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솔직히 제가 평생교육사로 전향한 결정적인 계기가 총무업무에 대한 회의가 너무 컸거든요. 마음만 먹으면 지자체 임기제로 취업할 수 있고 제가 원하는 업무 위주로 할 수 있는데 임기제이다보니 적은 나이도 아니고보니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을 위해 민간취업으로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계속 생기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 지점장과 업무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는데 어느 회사가도 나이먹어도 다하는데 왜 못하냐는 식으로 핀잔만 주더군요. 제 입장은 젊은 직원들도 수두룩한데 왜 하필이면 저인지 그게 불만입니다. 지점장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사업 브리핑 업무를 마지막으로 하는 것으로 얘기하고 퇴직했습니다.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 올바른 경력설계를 위해 민간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조금 불안하더라도 임기제로 관련 경력을 쌓는 것이 맞는지 궁금하고, 제가 민간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잘못된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력사항에 평생교육사 이전의 경력사항을 모두 삭제하고 싶은데 삭제후 민간으로 계속 알아보는게 맞는 건지 선생님의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컨설턴트: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 변 일:2021.05.21
답변평가:
내용 고민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음에도 자신의 총무 관련 역량이 높은지라 그 쪽 업무를 맡기면 책임감 때문에 총무 업무를 수행하셨으리라 봅니다.
총무 전담으로 일단 배치가 되면 평생 교육 관련 업무에 관여하려고 해도 이미 평생 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업무 분야를 간섭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배타적이기 쉽상입니다.
만약 총무 업무를 맡기려 하면 총무 업무 전담자가 일에 대해 자문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로 한정하는 쪽으로 의사 표현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업무 분장을 그렇게 확실히 하고 처음을 시작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 의사 표현을 할 때에도 처음 배치를 받을 때 평생교육 업무를 전담하는 쪽으로 배치받는 게 좋습니다.
국공립기관에서는 총무 업무를 맡기더라도 평생교육 관련 행정 업무에 한정되고 평생교육 업무 종사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행정 업무이니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민간에서 일하기 전에 국공립기관에서 계속 평생 교육 업무를 하면서 민간 기관으로 스카웃되는 길을 찾아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스카웃되면 이미 평생교육 업무를 하기로 정해지고 스카웃되는 것인 바 업무 분장에 별 문제가 없게 됩니다.
국공립 기관에서 일하는 걸 먼저 추천하고프기도 합니다. 이미 민간 기관에서 상처를 받으셨는 바 민간 기관으로 계속 도전하시면 실망이 더 커질 우려도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 시에 '총무 업무에 대한 회의감' 같은 표현은 가능하면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맡았던 업무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후보자에게 현재 맡기려는 업무도 그렇게 볼 가능성이 있다는 오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평생교육 업무를 잘 할 수 있고 꼭 하고 싶다는 것에 기준을 두시면 됩니다.
제 이력사항에 대한 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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