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상장기업 530곳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조사 및 결과 발표!

-하반기 신입 뽑겠단 상장사 57.2%, 전년比 9.6%P↓… 채용규모는 더욱 급감, 전년대비 30.5%P↓

-△대기업 채용계획 69.1% △중견 61.8% △중소 49.3%... 대기업 3곳 중 1곳, ‘하반기 신입 안 뽑아’

-뉴노멀 시대, 구직자 취업전략은? 27일(목),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서 온라인브리핑!




<그림1.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상장사 530곳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은 전년대비 9.6%P 감소한 57.2%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상장사 530곳이 밝힌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은 57.2%로 지난해 66.8%보다 9.6%P 줄었고, 예상 채용규모는 무려 3분의 1가량 급감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서미영)가 1,05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3년부터 하반기 채용 시즌을 목전에 두고 상장사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매해 대졸신입 채용동향 조사를 이어왔다. 채용계획 및 규모 외에도 채용인원ㆍ채용트렌드 등이 포함돼 있어 달라지는 채용동향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다. 18년간 조사를 이어온 곳은 인크루트가 유일하며, 올해는 팬데믹 쇼크 이후 첫 채용동향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설문조사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공동으로 실시, 조사기간은 2020년 7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27일간이다. 상장사 1,051곳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그 가운데 총 530곳이 조사에 응했다. 참여기업은 △‘대기업’ 155곳 △‘중견기업’ 145곳 △‘중소기업’ 230곳이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26%)


PART Ⅰ. 2020 하반기 채용 계획

◆ 전체 기업의 57.2% “하반기 신입사원 뽑을 것”… 전년도 채용계획 66.8% 보다 9.6%P↓

하반기에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확정한 상장사는 57.2%이다. 지난해 66.8%에 비해 9.6%P나 줄었다. 반대로 △’대졸 신입을 뽑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14.2%로 지난해 11.2%에 비해 3.0%P 늘었다. 아직 채용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채용 미정’ 비율은 28.6%로 이 역시 작년 22.0%보다 많아졌다. 즉, 전년대비 신입채용 기업은 크게 줄었고 반대로 안 뽑거나 불확실 기업은 소폭 늘어난 것이다.




<그림 2. 2020년 하반기 채용계획 및 전년도 비교>


기업 규모별로도 일제히 마이너스 채용계획을 보였다. 먼저 △’대기업’은 지난해 채용계획 79.2%에서 올해 69.1%로 10.1%P 줄였고 △’중견기업’은 68.6%에서 61.8%(-6.8%P), △’중소기업’은 61.1%에서 49.3%(-11.8%P)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취업의 견인차 구실을 해왔던 대기업의 채용계획이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단위 급감한 점, 그리고 신입사원을 뽑는 중소기업이 절반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운다.




<그림 3. 2020년 하반기 기업규모별 채용계획 및 전년도 비교>


연도별 채용계획 추이를 살펴보면 채용계획 추락 추이는 더욱 도드라진다. 특히 채용은 경기의 후행지표라는 점에서 올 하반기보다 내년 채용전망 지표가 더욱 안 좋아질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되기 때문.




<그림 4. 연도별 하반기 채용계획 추이 Since 2009>



PART Ⅱ. 2020 하반기 채용 규모

◆ 대졸 신입 T/O 일제히 하락, 전년대비 무려 30.5%P↓… 신입 일자리 3분의 1이 사라졌다

채용계획이 신입사원 채용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면, 하반기 신입사원을 얼마나 뽑을 것인지 T/O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특히 채용규모는 3단계에 걸쳐 더욱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전년대비 채용규모를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 또는 유지할 것인지 증감계획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전년대비 감소’가 40.1%에 달했다.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 5곳 중 2곳은 채용은 하되 채용 규모는 줄일 것이란 것. 반대로 △‘전년보다 증가’ 즉 더 뽑겠다는 기업은 19.2%에 그쳤다.

두 번째로는 하반기 대졸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0명, 00명, 000명 등 자릿수로 선택하게 했다. 결과는 △‘한 자릿수 채용’이 64.1% 득표하며 가장 많았다. △‘두 자릿수 채용’을 하겠단 기업은 30.7%로 한 자릿수 채용 계획의 절반에 그쳤고, △‘세 자릿수 채용’은 고작 5.2%에 불과했다. 기업 3곳 중 2곳은 한 자릿수 단위로 신입직원을 뽑겠다는 것으로, 하반기 000명 단위의 대규모 채용을 기대하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림5_위. 2020년 하반기 채용규모 전망_증감계획>
<그림6_아래. 2020년 하반기 채용규모 전망_자릿수>



끝으로 채용 예상인원을 주관식으로 입력 받았다. 그 결과 하반기 상장 기업들에서 새로 창출될 신입 일자리 수는 31,173개 선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44,821개보다 13,648개, 비율로는 무려 30.5%P 줄어든 규모다. 작년 대비 신입 일자리의 3분의 1가량 사라진 것. 감소폭을 살펴보면 △‘대기업’ -30.6%P △‘중견기업’ -20.5%P 그리고 △‘중소기업’ -41.6%P으로 각각 집계됐다.

채용규모 감소는 이미 예견된 사실이다. 상반기 신입공채를 모집한 곳은 삼성을 대표적으로 롯데, SK, 포스코, CJ 등에 그쳤다. 지난해 현대차에 이어 올해 KT, LG등 주요 대기업에서는 대졸 신입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 방식을 채택했다. 앞서 채용규모 감소 및 ‘000명 채용’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여기에 코로나 고용 쇼크가 더해졌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경영환경은 더욱 보수적으로돌아 섰다. 기업들은 대규모 공채 선발보다는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한 때에 수시로 뽑고 있고, 이 마저도 인턴십을 통해 평가 관문을 거쳐야 하거나 또는 즉시 성과창출이 가능한 경력직 위주로 선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입채용 규모가 극명하게 줄어들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공채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들은 어떠한 취업전략을 세워야 할까.




<그림 7. 2020년 하반기 기업규모별 예상 채용규모>
(*각 기업별 전망치는 실제 채용인원과 다를 수 있음)



PART Ⅲ. 뉴노멀 시대, 구직자 취업전략은? 27일(목)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서 전격공개!

◆ 인크루트, 27일(목) 온라인 채용설명회 출격! 하반기 채용동향 및 구직전략 온라인 브리핑




<그림 8. ‘제 18회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가 8월 27일(목) 오후 2시 채용설명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다.>


하반기 채용전망은 어둡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촘촘한 구직전략 수립은 필수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 온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올해 첫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일시는 오는 27일(목) 오후 2시, 채용설명회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금 당장 필요한 취업전략’을 부제로 하는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앞서 전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 및 규모 외에도 채용특징과 트렌드에 대해서도 최초 브리핑할 예정이다. 발표는 박영진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이 맡는다.

2부에서는 취업전문가의 채용전략이 이어진다. 김세준 前 아시아나항공 인사담당자이자 現 국민대학교 겸임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공기관 채용 대응전략>을, 차재원 前 CJ ENM인사담당자, 現 트러스트원컨설팅 수석 컨설턴트가 <변화된 취업 트렌드, 디지털 채용 대응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하반기 채용계획과 채용규모의 동반감소에 그 어느 때 보다 신입 채용 문이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마음이 무겁다”라며 조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우수 인재확보를 위한 기업의 채용방식은 계속해서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통해 트렌드를 읽고 구직전략을 세워보았으면 한다”고 설명회 참여를 독려했다.
[제 18회 2020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 무료 사전신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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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저작권자(c)인크루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정배 jungbae@incru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