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이달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휴가란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및 자녀의 양육 등의 이유로 가족을 돌볼 필요가 있을 경우, 하루 단위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기존의 가족돌봄휴가는 무급이나, 이번 지원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쓴 근로자는 1일 5만 원, 근로자 1인당 최대 10일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 1일 이후에 가족돌봄휴가를 이미 사용한 근로자 또한 소급지원 받는다고 설명했다.
 
신청기간은 이달 5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근로자는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 또는 담당 고용센터 방문-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소망 기자 hope@elb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