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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뉴스] "코로나19 끝나도 재택근무 활용할 것"...지난해보다 감소

  기사입력 2021.04.20 10:09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매출 100대 기업의 재택근무 현황을 발표했다. 재택근무 시행률은 높게 나타났으나 생산성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끝나도 재택근무를 활용하겠다는 응답 역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경총은 지난 11일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기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ㆍ이메일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응답한 기업 수는 82개사다.
 
재택근무 현황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91.5%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조사보다 3.1%p 증가한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꾸준히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은 8.5%다. 이 중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 있는 기업은 2.4%, 코로나19 확산 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 없는 기업은 6.1%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나 중단한 기업은 그 사유로 업무 비효율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재택근무 방식으로는 교대조 편성 등을 통한 순환방식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58.7%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이 방식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재택근무조를 편성해 규칙적인 교대 순환을 주로 했다면, 올해는 출근자 비율을 정해놓고 부서나 팀 단위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응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재택근무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재택근무 운영방식이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재택근무 시 업무생산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9%가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그 뒤로는 ▲80% 이상 89% 이하가 39.4% ▲70% 이상 79% 이하가 10.6% ▲70% 미만이 9.1%로 나타났다. 체감 업무생산성 평균은 83.4%다.
 
체감 업무생산성은 높게 나타났지만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90% 이상 평가는 46.8%에서 5.9%p 줄었고 80% 이상 89% 이하는 25.5%에서 13.9%p 증가한 것이다. 경총은 "매출 100대 기업의 재택근무 생산성이 비교적 높게 평가되는 것은 기업 규모가 커 비대면 상황에서도 원활한 업무처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ㆍ기술적으로 업무와 성과 관리 시스템을 갖춰 놓은 결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 중 68.7%는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근태 및 업무진행 사항 모두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태와 업무진행은 자율에 맡기고 업무결과만 평가한다는 기업은 23.3%, 근태만 관리하고 성과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6.1%에 그쳤다.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된 후에도 재택근무를 활용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43.6%로 지난해(53.2%)보다 다소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6.4%로 지난해 조사(33.9%)에 비해 22.5%p 증가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재택근무가 주요기업에서는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운영방식은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재택근무 시 생산성은 여전히 비교적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정상근무와 거의 동일하게 평가하는 시각은 시행 초기에 비해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비 비슷하게 채용하거나 전년보다 많이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채용계획이 수립된 61개사 중 55.7%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7.6%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6.4%로 나타났다.
 
이에 하상우 본부장은 "주요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지예 기자 jyjy@elab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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