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희기자 hunter@]

[신입사원 원서 접수 3~8일 '낮 12시까지'.. 16일 국내외 8개 지역서 SSAT 실시]

삼성 그룹이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3급 신입사원(대졸에 준하는 입사등급, 학력제한 없음)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삼성은 3일부터 자사 채용홈페이지 (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25개 계열사의 26개 부문에서 오는 8일 낮 12시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11일에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대상자 및 세부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총 2만 6100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포함해 경력사원 등 1만 2400명 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은 접수마감 후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16일 국내 5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해외 3개 지역(미국 뉴저지 Newark, 캘리포니아주 LA, 캐나다 토론토)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시행할 예정이다.

SSAT 결과 및 개인별 면접일정 안내는 이달 26일로 예정돼 있으며, 면접전형은 내달 4일 이후 개별 공지하며, 10월말 면접합격자 발표와 11월초 건강검진을 마치면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국가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 대상자와 중국어 특기자 등은 관련법 및 내부규정에 따라 우대할 예정이다. 전형단계별 결과는 삼성 채용홈페이지에 로그인해 확인하실 수 있다.

한편, 이번 신입채용 전형을 통해 입사하는 사람은 경력 유무 및 박사학위 소지 여부와 무관하게 신입사원으로 처우를 받는다. 별도의 경력사원 채용절차에 따라 상시로 경력사원 및 박사학위 소지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에 합격하실 경우 해당 경력 및 박사학위를 인정받으실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 측은 "이번 접수마감이 한국시간 기준으로 8일 낮 12시인 만큼 원서접수에 혼선이 없도록 주의하고, 마감일 접속 폭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3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정樂(낙)서 행사와 동시에 '함께 가는 열린 채용' '희망은 울타리를 치지 않는다'를 진행한데 이어, 31일에는 전남대 컨벤션홀에서, 오는 4일에는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정낙서와 함께 현장 채용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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