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인터넷 전문 채용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브랜드 매니저, 머천다이저, 무선 콘텐츠 전문가, 게임프로젝트 매니저가 각광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브랜드 매니저는 상품이나 기업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관리하는 전문직을 말한다. 국내 브랜드 수가 10만여개에 달하고 해마다 1만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생기는 브랜드 홍수시대인 만큼 브랜드 매니저에 대한 수요가 많다.

머천다이저는 유통업계에서 판매 상품을 기획하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전문직이다. 패션업계를 비롯해 제조업계, 통신업계, 유통업계, 특히 TV 홈쇼핑과 인터넷 홈쇼핑에서 머천다이저는 상품 기획·판매·재고처리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머천다이저의 역량이 곧바로 회사 전체의 매출과 직결되는 셈이다.

최근 들어 게임 산업의 발달로 게임 관련 직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게임프로젝트 매니저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한 개의 온라인 게임당 게임 시나리오·기획을 총괄하는 게임 프로젝트 매니저 한 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보급 3000만대 시대로 접어들면서 무선 콘텐츠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벨소리, 캐릭터와 같은 인기 콘텐츠 관련 전문가의 인력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朴英哲기자 ycpark@chosun.com )

이민희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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