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20일 국내 최초 ‘2008 플랜트 전문인력 마트’열려
- SK건설, GS건설, 두산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이수건설 등 주요 기업 대거 참가

최근 해외플랜트 수주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플랜트 업체가 인력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플랜트란 발전소나 정유공장과 같이 기계, 설비 등을 설치하여 생산자가 목적으로 하는 원료 또는 중간재, 최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공장을 뜻한다. 플랜트 업체들은 플랜트를 발주자로부터 수주 받아 기획, 설계하고 필요한 자재를 조달하여 시공하는 일을 하며, 그 예로는 발전담수 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 유전 개발 시설, 해양플랜트, 환경&수처리 플랜트, 시멘트공장 등이 있다.

지난달 29일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3년 64억달러에 불과했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2005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06년 254억달러, 2007년 422억달러로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인력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숙련된 우수 인재가 부족해 플랜트 관련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플랜트산업분야 기업들의 우수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마련한다. ‘2008 플랜트 전문인력 마트’가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것. 플랜트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내 플랜트 분야 주요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두산중공업, 코오롱건설, 이수건설, 한솔이엠이, 한화건설, 한진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효성, 효성에바라 ENG, GS건설 등 플랜트 분야의 대기업 및 유망 중견·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2008 플랜트 전문인력 마트’에 참가하는 기업 중 일부 기업은 이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plant.incruit.com)에 공고를 올리고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채용에 나선 기업은 SK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등이며, 주로 경력사원 채용이 많다.

SK건설이 엔지니어링, 사업관리, 공사관리부문의 경력사원을 충원한다. 부문별 상세 모집분야는 엔지니어링 부문은 공정설계, 기계장치설계, 배관설계, 전기설계 등, 사업관리 부문은 영업,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등, 공사관리 부문은 기계시공, 배관시공, 품질, 안전 등. 초대졸 이상 수준의 학력 소지자로 해당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 순으로 이뤄지며 지원서는 28일까지 받는다.

GS건설이 25일까지 플랜트 부문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상세 모집분야는 환경설계, 환경견적, 발전사업관리, 발전설계, 발전견적, 플랜트설계, 플랜트사업관리, 플랜트시공, 환경시공, 환경사업관리 등.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해당 분야 경력자로 영어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등의 부문에서 설계, 계약관리, 시공, 배관 등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해당 분야 경력자로 건설사에서 동일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은 우대한다. 또한 해외업무가 많은 만큼 해외근무가 가능하고 영어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마감일은 오는 2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5일까지 화공플랜트, 환경사업, 산업플랜트분야의 경력사원을 뽑는다. 초대졸 이상으로 각 분야 경력 4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해외프로젝트 경험자 및 영어회화 가능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절차는 크게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면접에서는 기술면접, 임원면접, 영어면접을 치른다. 지원희망자는 지원서 제출시, 주요 수행 프로젝트와 업무 실적이 포함된 경력기술서를 반드시 첨부하여야 한다.
한화건설도 플랜트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상세모집부문은 본부지원, 사업관리, 구매, 설계·견적, 시공, 공무, 품질 등. 해당 분야 경력자로 해외 프로젝트 경험자를 찾고 있으며, 지원서는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및 담수 플랜트 설계, 생산, 사업관리 등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상시 모집 중이다. 4년제 대학에서 관련학과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자로 해당 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영어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STX산업플랜트도 플랜트 사업관리, 공사관리, 설계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로 관련 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토익 점수가 550점 이상이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채용시 마감할 예정.

이 외에 대림산업, 이수건설, 코오롱건설, 효성,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인재를 찾고 있으며, 플랜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온라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plant.incruit.com)에서 더 많은 기업과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이번 ‘2008 플랜트 전문인력 마트’행사에 참가하면 현장에서 지원도 가능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플랜트 업체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마케팅에서부터 금융, 설계, 생산, 설치시공, 사업 관리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들 업체의 경우, 당장 현업에 투입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전공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사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영어는 기본이고 재 2외국어능력도 갖췄다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였다.


[인크루트] 강정화 http://name.incruit.com/ailee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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