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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뉴스] 야근은 이제 그만, 각양각색 근무시간 관리 서비스

  기사입력 2020.11.03 10:36
주 52시간 근로시간제(주52시간제) 전면 도입이 다가오고 있다. 주52시간제는 2018년 21개 특례 업종을 제외한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고 2019년에는 모든 3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도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오는 2021년 7월부터 모든 사업장이 적용을 받게 된다.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기업들은 우려가 크다. 근무시간 단축으로 추가 인력이 필요해질 수 있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며 불가피하게 근무시간 연장이 필요할 경우 사업주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규정을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처벌 규정도 있어 기업에게는 주52시간제 도입이 큰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IT기업들이 발 빠르게 나섰다. 많은 기업들은 이미 근무시간 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에 업무 시스템 컨설팅이나 업무 소프트웨어, 업무 포털 사업을 하던 업체들은 대부분 근무시간 관리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GPS 기반 근태관리부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까지 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업체가 포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주52시간제 도입을 고민하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근무시간 관리 서비스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적인 근무시간 관리 기능 외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①콩체크 : 국내 최초 위치기반 근태관리 서비스...무료 이용도

▲콩체크가 자체 개발한 출입 제어 단말기와 사원증(사진=콩체크)

"왜 우리는 오랜 시간 일해야 할까요? 생산성의 본질적인 의미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학경 콩테크 주식회사 대표이자 엔지니어가 한 말이다. 콩체크는 콩테크 주식회사가 지난해 1월 런칭한 국내 최초 위치기반 근태관리 서비스다. 올해 1분기에는 콩체크를 사용하는 누적 사업장 수가 5만개를 넘어섰으며 콩체크 3.0 버전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콩체크의 위치 기반 서비스는 독특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출입문 위치를 기반으로 근태를 관리한다. 사무실 출입문에 출입 제어 단말기를 설치한 후 모바일 어플이나 콩체크가 개발한 사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근태가 기록된다.

근무자가 외출할 경우 외출 시간을 실제 근무시간에 반영할지 등 고객사의 개별 근무정책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유연근무, 재택근무는 물론 부서별, 팀별 여러 개의 근무정책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근태 관리 방법은 고객사에 따라 GPS기반 근태관리, PC기반 근태관리를 선택하기도 한다. 외근, 출장, 휴가 관리, 협업 요청, 회사 동료의 부재 여부 확인 등도 모두 가능하다.

사업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근태관리가 필요한 조직이라면 모두 콩테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0인 미만 기업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콩체크 담당자는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면 근무정책은 지금보다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질 것" 이라며 "콩체크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점검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② 티:트리 : 커스터마이징 근태관리 솔루션...필요한 핵심 기능만


▲"워커홀릭은 미덕이 아닙니다"라는 티:트리 홈페이지 화면

"워커홀릭은 미덕이 아닙니다." 티:트리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문구다. 티트리는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근태관리 서비스다. 개발자들이 기업의 요청에 따라 부분적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서버를 구축한다. 고객층은 50명 규모 중소기업부터 1,000명 이상 기업까지 다양하다.

기본 기능은 근무 유형별 시간 조회, 피시오프(PC-off) 및 잠금 관리, 연장근무 신청, GPS위치 정보 기록 등이다. 주 근무시간이 40시간에 근접한 근무자가 있으면 사전 알림을 통해 법정 근무시간을 준수하도록 돕는다. 특히 직원이 자리를 비울 경우 이석을 감지기능이 있어 실 근무시간 측정에 용이하다.

전문보안업체 캡스나 에스원 출입시스템과 연동도 가능해 기존에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던 사업체는 더욱 효과적으로 티트리를 도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른 그룹웨어와 연동도 가능하다. 직원 식당이 있는 기업의 경우 식사 수요인원이나 이용 횟수도 확인할 수 있다.

③ 8HOUR : 구글 연동 가능한 근태관리 서비스


▲에잇아워 어플 이용 화면

업무포털솔루션 전문기업 날리지큐브도 근태관리 서비스 에잇아워(8HOUR)를 개시했다. 에잇아워의 장점은 구글이 출시한 스마트워크 서비스 지스위트(G suite)와 연동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날리지큐브에서 개발한 지스위트 기반 그룹웨어 서비스 헬로윈(Hellowin)과 함께 도입하면 구글 계정 로그인, 지메일(Gmail) 연동 전자결제, 구글 문서, 구글 드라이브 등과 함께 근태관리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근무지를 무제한으로 등록할 수 있어 가맹점 등 근무지가 흩어져 있는 경우에도 근태 관리가 가능하다. 재택근무 시에도 재택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며 외근이나 파견근무처럼 사무실 외 근무도 간주 근로로 설정해 실 근무시간으로 산정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올해까지 50%할인 프로모션 진행 중으로 사용자 1인당 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④ 타임키퍼: 실 근로시간 기반 근태 관리...7가지 유연근무제 지원

▲타임키퍼 서비스 이용 화면 (사진=노버스메이)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을 하는 노버스메이에서 개발한 타임키퍼는 실 근로시간을 기반으로 근태현황을 관리하고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GPS를 통한 근로관리가 가능하며 대규모 기업부터 5인 이상 기업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K-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클라우드서비스 적용 및 확산사업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차출퇴근제, 자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택근무제, 간주근로제, 교대근무제, 탄력근무제까지 7개 종류의 유연근무제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눈여겨 볼만 하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업무 방식이 언택트와 비대면으로 전환되자 원격지원, 화상회의 등 재택근무 관리 서비스도 추가됐다. 그 밖에도 PASS인증 로그인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임산부, 출산 1년 이내 근로자, 청소년 등 정책 예외자에 대해서는 연장근무를 제한할 수 있다.

타임키퍼는 오는 12월 기능과 디자인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타임키퍼는 "직장인들이 매일 보는 시스템인 만큼 쉽게 질리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 jyjy@elab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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