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동아일보, 한국고용정보원이 2020년 청년드림 베트스 프랙티스(Best Practice)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는 2015년부터 청년들의 진로설계와 취ㆍ창업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해 왔다. 올해는 진로지도, 취업지원, 창업지원 3개 분야에 총 97개 사례가 접수됐고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체계적인 진로ㆍ취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각 대학의 노력과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사례가 발굴됐다.

진로지도 분야에서는 ▲단계별 진로ㆍ취업 교육과정 개설 및 교수용 교재를 개발한 부천대 ▲조기 진로 설정을 위한 실무형 직무중심 진로리더 양성 사업을 진행한 호남대 등이 선정됐다.

취업지원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가상면접 등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시간 라이브 시스템 도입 및 진로ㆍ취업 체험실을 구축한 경기대 ▲재학과 북한이탈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지역청년 취업지원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세종대 등이 수상하게 됐다.

창업지원 분야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을 위한 경진대회 및 게임 플랫폼을 구축한 인하대 ▲외식 1인 창업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 우석대 등이 선정됐다.

장근섭 청년고용정책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대학에서 다양한 진로 및 취ㆍ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 jyjy@elabor.co.kr